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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건세력 궨당정치 여전 ... 권력 앞 소신 무기력도"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를 향해 "난개발에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청정제주를 실현할 수 있냐"고 반문하고 나섰다. 난개발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고 예비후보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 예비후보는 (4년 전) 당선 당시 어머니의 땅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면서 화려한 말로 정책을 시작했다”며 “하지만 그 결과는 그동안 토건세력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쳤던 괜당 정치와 다를바 없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원 예비후보는 지난 도지사 당선 직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녹지그룹이 이미 많은 투자를 했어도 드림타워와 카지노 입점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며 “하지만 드림타워는 고도만 낮추었을 뿐 면적은 똑같이 허가됐다. 신화역사공원에는 도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원 예비후보가 부동산 투기를 빌미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비판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예비후보는 “그 동안 제주의 부동산 투기를 누가 허가했냐”며 “제주 개발행위허가 통계에 따르면 2013년 5727건에서 2016년 원 도정에 와서 1만229건으로 두 배 가까이 개발이 허가됐다”고 꼬집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를 한 사람에게도 부동산 투기를 허용한 사람에게도 사랑하는 제주도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원 예비후보는 더 큰 힘을 가지기 위해 무책임함을 소신이라고 포장해왔다”며 “대표적인 예가 2007년 1월1일 전두환을 찾아가 세배했던 일이다. 이 사실에 대한 비판이 거세자 원 예비후보는 ‘갈등과 증오의 역사를 녹여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한 일’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실상은 권력 앞에 소신이 무기력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원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큰 정치’을 언급하며 제주도를 디딤돌 삼아 중앙정치에 도전하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제주도는 큰 정치에 도전하기 위한 제물이 아니다. ‘청정제주’라는 시대적 과제에 오롯이 집중할 도지사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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