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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업체의 개발재연장 신청, 서귀포시가 불허해야"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수산리의 석산개발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서귀포시에 최근 있었던 석산개발업체의 개발 연장신청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8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시는 기업의 이익보다 마을 주민들의 삶을 우선 순위로 둬야 한다”며 “수산리에서 석산개발을 해온 업체의 석산개발 재연장 신청을 서귀포시청에서 불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 업체가 마을 인근에서 1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마을 주민들은 먼지, 알레르기 등에 의한 건강피해, 농·축수산물 피해, 공사 진동으로 인한 소음 피해, 주변 환경파괴 등 각종 안전과 생명 위협에 시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수산리 주민들이 마을 총회를 통해 이 업체의 석산개발 반대를 결의했음에도 이 업체는 다시 서귀포시청에 석산개발 재연장 신청을 했음을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는 제주 개발의 이면을 잘 보여준다”며 “제주에 개발의 광풍이 불고 있는 동안 제주 곳곳의 주민들은 개발로 인해 신음해 왔다. 석산개발지역, 시멘트생산지역, 아스콘생산지역 등 수많은 개발배후 지역의 마을 주민들이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고통의 실상을 알리고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며 “분진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너무 많다. 기존 허가도 재검토해야하는 마당에 기간이 만료된 계약을 재연장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석산개발 재계약 반대를 결의한 수산리 마을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서귀포시는 반드시 재계약을 불허하고 석산개발 부지에 대한 복구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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