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0.8℃
  • 흐림강릉 27.4℃
  • 서울 22.4℃
  • 흐림대전 23.8℃
  • 구름많음대구 24.7℃
  • 구름많음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3.0℃
  • 구름많음고창 25.9℃
  • 구름조금제주 28.1℃
  • 흐림강화 21.2℃
  • 구름많음보은 21.4℃
  • 구름많음금산 22.3℃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0℃
  • 구름많음거제 23.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남북정상회담은 정치쇼" ... 원희룡 겨냥 "눈치보는 사람에게 표 주지 말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주도당 당원과 가족만 투표해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나섰다. 36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필승결의대회 자리에서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8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를 비롯,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당에서도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구자헌 도당위원장, 그 밖에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대회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파산하기 일보 직전이고, 청년실업은 사상최악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남북정상회담 등의 정치쇼로 덮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보수가 분열된 상태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발표되자 보수진영이 선거에서 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 당이 승리를 하고 민주당이 참패했다. 201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민주당이 졌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또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 속에서도 자신이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 출마, 여론조사에서 지는 것으로 나왔음에도 선거에서 승리한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남북정상회담으로 덮을 수는 없다. 선거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간 생활이 좋아졌냐는 물음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이는 10%에 불과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을 찍는다면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 김방훈 예비후보 지지율이 10%도 안나온다고 해서 가망이 없다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라며 “지금의 여론조사는 모두 엉터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제주도에 당원이 6만명이다. 부인과 자식 등 집안에서만 투표를 해도 18만표다. 당원들이 결속하고 김 예비후보를 밀어주면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계층이 많다”며 “선거는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에 보내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면 3자구도에서 절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 대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했다. 원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선 것에 대해 “무소속에게 표가 가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며 “이 당, 저 당 눈치를 보는 사람들에게 표를 주지 말고 결집해 주셔셔 김방훈이 제주도를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는 참석한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홍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필승을 결의했다. 또 '드루킹 댓글조작' 및 '현 정권 규탄' 등이 적힌 송판을 깨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