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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측 대변인 "특정후보 지칭 아니 ... 제보 있다"

 

이번에는 '내연녀' 의혹이 튀어나왔다.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판이 도덕성 검증 문제로 공방이 오가는 와중에서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김방훈 예비후보 측은 “각종 의혹이 있는 사람이 제주도지사로 나서는 것은 안 될 일”이라면 ‘내연녀를 포함한 여성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 것은 피했다.

 

김방훈 예비후보 측 한광문 대변인은 10일 오후 제주시 연동 김방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나눠졌다.

 

첫 번째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해 도민의 알권리를 위한 문제제기를 ‘근거 없는 음해공작’으로 폄하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 본인이 아무런 전문 지식과 경험이 없는 ‘제주형 쇼핑아울렛’ 사업과 관련, 자문 요청이 있어 수락했다고 하는데 이 자체가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공작’으로 넘어가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를 향해 “전직 공직자를 자문으로 위촉,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로비스트’로 고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은 도지사로 나서겠다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아무런 전문 지식과 경험이 없는 ‘제주형 쇼핑아울렛’ 사업과 관련, 어떤 자문을 했고 그 대가로 얼마를 받았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내연녀’ 의혹은 기자회견의 다음 내용에서 나왔다. 한 대변인은 “문제제기를 근거 없는 음해공작으로 폄하하지 말라”는 요구에 이어 두 번째로 도지사 후보들의 도덕성 검증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한 대변인은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 사람에게 제주도를 맡길 수 없다”며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친인척 비리 △2중 취업 △공문서 허위 기재 △곶자왈 훼손 △주식 문제 △일반기업에 취업 후 2중 급여 수수 △내연녀를 포함한 여성문제 등의 문제 혹은 의혹이 있는 사람이 도지사로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세 번째로 "앞으로 문 예비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을 청와대에 묻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기자들은 ‘내연녀’ 문제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내연녀를 포함한 여성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질문하자 한 대변인은 “여러가지 말이 많이 돌고 있다”며 “다만 충분한 증거수집이 되질 않아 발표를 못하고 있다. 후일 중요한 시기에 발표되리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에 대한 의혹인가”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꼭 문 예비후보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기자회견의 내용 3가지 중 첫 번째 내용과 세 번째 내용은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것은 다른 예비후보들 모두에게 제안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연녀 문제와 관련, 특정후보에 대해 제보가 들어온 것이 있다”고 말했다.

 

“제보가 들어온 후보가 한 명인가, 두 명인가”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답변을 해 줄 수가 없다”며 대답을 피했다.

 

내연녀 문제가 중요한 문제인데 김방훈 예비후보가 직접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대변인이 곧 후보의 입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김방훈 예비후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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