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삼양·봉개동) 후보가 “제주지역의 과도한 택배 추가 배송료 부담이 완화돼야 한다”며 “도선료의 원가를 조사해 추가배송료를 감면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에서 육아용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때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반 택배비 외에 과도한 추가배송료가 붙어 많은 도민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의 특성상 추가배송료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하겠지만 지나치게 책정돼 있다면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배송비 2500원에 도선료 명목의 추가배송료 4000~5000원이 부과되면 어떤 경우는 물건 값보다 배송료가 더 드는 상황이 야기되기도 한다”며 “도선료의 실제 원가를 조사하고 이 조사를 기반으로 적정한 수준의 추가배송료를 부과한다면 제주에서 택배를 이용하는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