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아이 한 명 한 명이 온전히 존중받는 '온리 원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26일 오후 5시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박규헌 의원, 양윤경 제주4.3유족회장, 한하용 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 김성도 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장, 이영길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소수만이 인정받는 ‘넘버원(Number 1) 교육’이 아닌 아이 한 명 한 명이 온전히 존중받는 ‘온리 원(Only One) 교육’을 하겠다”며 “모두가 이석문이다. 함께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에 대해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양극화로 나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개의 질문에 한 개의 답을 요구하는 평가와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평가와 수업을 뿌리 내리겠다”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자체를 비롯한 도민 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과 평화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