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더(More) 제주처럼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제주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한층 높이겠다”며 “각 대학별 청년여성 챌린지 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28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학의 취업지원기구는 남녀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하여 직업적성, 선호직업, 진로개발의 장애요인 등 여대생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며 “각 대학별(제주대, 국제대, 관광대, 한라대) 청년여성 챌린지 지원센터를 설치해 조기 진로개발과 취업준비를 지원하는 원스톱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가족친화인증 확대를 통한 일·가정 균형 실현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양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여성공직자 및 공공부문에 고위직 비율 확대로 여성대표성 강화 ▲독창적인 연구를 통한 ‘제주 여성의 삶’ 재조명과 브랜드화 ▲심리상담, 건강상담, 가족문제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여성 힐링공간 ‘쉬팡(가칭)’ 설치 운영 ▲여성 안심 무인택배 확대 설치 운영 ▲여성 창업·공예센터 설치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여성 문화·경제교류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젠더폭력, 저출산, 고령화, 고용절벽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양성평등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앞서 말한 공약들을 통해 양성 평등한 사회참여와 여성정책 활성화를 꾀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한층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선6기 제주도에서는 ‘제주처럼’이라는 양성평등정책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최초로 도민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추진해 지난 해 여성신문사로부터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더(More) 제주처럼’ 프로젝트는 양성 평등한 사회참여와 여성정책 활성화를 위해 민선6기 ‘제주처럼’ 프로젝트를 토대로 확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