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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분기 건축허가건수 30% 줄어 ... 아파트 등 공동주택 급감

 

제주의 주택시장이 큰 폭으로 얼어붙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늘고 부동산 거품까지 빠지면서 제주지역의 주거용 건축허가 처리 건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제주시는 2018년 3분기 주거용 건축허가 처리 건수가 15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62건)보다 29.83%(645건)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주거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이 지난해 3분기 119건에서 1년 새 37건으로 48.61% 감소했다.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의 올 3분기 허가 건수는 1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43건)보다 28.73% 줄었다.

제주지역에 주택이 과잉 공급되면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제주도가 부동산 투기 억제와 '땅 쪼개기 뒤 되팔기' 등 난개발 방지를 강력 추진하면서 투자수요가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미 지난달 28일 전국 28개 지역을 2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발표, 여기에 제주를 포함시켰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지정된다.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은 지난 8월 기준 1217가구다.

이경도 제주시 주택과장은 “수요자들의 집값 하락 기대심리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 당분간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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