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13일 진행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 40명, 서귀포시 34명 등 총 74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2.3대 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조합은 5명이 등록한 남원읍 위미농협이다.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하지 않는 조합은 제주축협을 비롯해 제주시수협, 안덕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등 5곳이다.
후보자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및 도선관위 홈페이지와 연결된 조합장 선거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3월12일까지 할 수 있다. 다른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 벽보·공보 ▲어깨띠나 윗옷 등 소품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이나 동영상 게시 ▲카카오톡 등 SNS 이용 선거 운동 ▲공개된 장소에서 명함 배포나 지지 호소 등을 할 수 있다.
선거인 명부 작성 결과 제주 지역 총선거인 수는 10만2559명이지만, 무투표 조합 선거인 수 1만6030명을 제외하면 실제 선거인 수는 8만6529명이 될 전망이다.
선거인 명부는 오는 3월 3일 확정된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제주감귤농협으로 1만971명이고 가장 적은 조합은 추자도수협으로 346명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