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벚꽃이 만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벚꽃이 만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늦은 것이다.
제주시 벚꽃 만개 기준은 제주시 건입동에 자리 잡은 제주지방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다. 표준목의 꽃이 80% 이상 피었을 때를 만발로 삼는다.
벚꽃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올해는 개화무렵 지난해에 비해 기온이 낮고 일조시간이 짧았다"며 "때문에 2일 늦게 만발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