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馬)가 곽지해변을 달리며 자웅을 겨룬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오는 7일 제주마 혈통의 경주마들이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달리는 '경주마 해변경주'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경주마 8마리가 이날 오후 4시와 5시 두 번에 걸쳐 곽지해변 200m를 질주한다.
우승마를 맞추는 관람객을 위해 공기청정기 20대와 8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먹거리 교환권이 준비돼 있다.
지역 농산물.먹거리 교환권은 곽지 부녀회.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지역농산물 홍보부스에서 지역특산물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가족(연인) 달리기, 자치경찰단 기마대, 유소년 승마단 등 이색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또, 기수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마들의 해변 레이스로 제주도 토종말인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