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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해 이달 말 준공 ... 제주원도심-조천 구간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제주올레길 18코스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삼양동 제주올레길 18코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올레길 시범코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연령, 신체 능력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물 디자인을 뜻한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또는 ‘범용디자인’이라고 한다.

 

제주시는 보행이 불편해 올레길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제주올레길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18코스 구간을 골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키로 했다. 

 

제주올레길 18코스는 제주시 도심부터 시작해 제주항, 사라봉, 별도봉, 곤을동, 신촌까지 이어지는 19.7km 코스다. 도보로 약 6~7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는 특히 18코스 가운데 인기가 많은 삼양해변에 초점을 맞췄다. 휠체어도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해안 산책로를 정비하고, 휴식 공간 조성, 공중화장실 정비, 인도 블록 포장 및 도로 시설물 등을 개선하고 있다. 

 

사업비는 1억5000만원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시 관내 제주올레 코스에 대한 교통약자들의 의견을 반영,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올레길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 및 가족들의 올레길 방문이 늘어나 관광 활성화와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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