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성 올래밥상 대표가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청정 제주바다에서 갓잡은 생선을 집 근처 식당에서 맛볼 수는 없을까?" 길거리에서 한번쯤은 발견했을 수도 있다. 전국 곳곳에 21곳의 가맹점이 있는 이 브랜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와 미국 등 해외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제주여행 와서 먹는 것 같다’, ‘신선하다’,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나서 꺼려졌는데 자주 올 것 같다’ 등 … 포털사이트에 이 곳을 검색하면 호평이 쏟아진다. 제주생선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올래밥상’을 운영하는 이호성(52) 대표. 생선구이는 친숙한 음식의 대표주자다. 그런데 왜 그가 만든 생선구이 전문점에는 사람들이 몰리는걸까. 그의 사무실 책상 한켠엔 유통·경영에 대한 책들이, 벽면엔 상장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밀키트 포장디자인 개발에 몰두하다 취재진을 발견하곤 화통하게 맞이한 이 대표. ◆ 퇴사 후 떠난 해외여행 ... 제주수산물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한양대 회계학과를 나온
▲ 지난해 겨울철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지난 겨울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려 건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 제주지역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겨울철 3개월간 제주지역 강수량은 76.2㎜다. 이는 기상관측 이래 역대 3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평년(184.7㎜)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수일수도 22.8일로 최저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제주는 뭍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자주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강수량은 같은 기간 13.3㎜, 강수일수는 11.7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강수량이 적었던 이유에 대해 “저기압보단 고기압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았다”면서 “우리나라 주변을 지나는 저기압이 대기상층 기압골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비나 눈의 양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지난해 겨울철 제주도 일별 강수량 시계열. ▲ 2021년 겨울철 제주도 일 평균기
▲ 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900원을 넘어서면서 2000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소비자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19.34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1828.34원보다 100원 가량 비싸다. 제주도내 평균 휘발유 값은 서울 평균 1899원보다 앞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건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경유 가격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지역 경유 평균가격은 이날 기준 리터당 1820.76원이다. 전국 평균인 1655.13원보다 155원 이상 비싸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5.6달러다. 지난주보다 10.4달러 오른 것이다. 두바이유가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 급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가 뿐만 아니라 각종
▲ 제주해양경찰청. 제주해경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서지역 선거지원을 위한 해상경계를 강화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도서지역 유권자의 선거권 보호를 위해 경비함정을 투입, 투표함 수·호송을 맡은 민·관 수송선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만약 선거일 당일 해상기상이 좋지 않으면 투입된 경비함정을 통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는 등 현장 업무지원과 해상경계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해경청은 특히 안전·신속한 투표함 수·호송을 위해 상황대책팀을 운영한다. 소속 함정·항공기·특공대·구조대는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수·호송 항로를 사전답사하고, 책임 호송을 위한 통신망 구축 등을 마련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투표 기간 도서주민의 안전한 투표 참여권을 보장하고, 공정·신속한 개표 업무지원을 위해 투표함 수·호송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놀멍쉬멍 평화 제주! 느영나영 모두를 위해 이재명!' 제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제주를 찾았다. 그는 “제주에서 이긴 후보가 언제나 승리한 것 처럼 이번에 이재명을 선택,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 앞 탐라문화광장 유세에서 "과거가 아니라 통합되고 행복한 미래로, 다시는 전쟁과 증오,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자”면서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주는 비록 작은 섬이지만 당당한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멤버로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시간을 내서 왔다”면서 “언제나 제주에서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승리했다. 제주에서 확실하게 이재명을 선택해 여러분 스스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하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당
▲ 이학준 제주참여환경연대 신임 공동대표.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로 기존 홍영철 대표 외에 이학준 변호사가 선출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4일 제31차 회원 온라인 총회를 열고 이학준 변호사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공동대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공익활동을 하면서 제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철 현 대표는 공동대표로 인준됐다. 신임이사로는 본회 한라생태길라잡이 신임 김현아 회장과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 정미자 회장, 본회 부설기관인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조승희 실장이 추천돼 인준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올해 ‘도민 주권 원년, 도민이 제주를 살린다’는 표어 아래, 도의회를 통과한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자치 기본조례 제정 운동 ▲교육의원 폐지를 위한 공론화 ▲훼손오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학준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참여자치와 환경보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권력에 대한 감시자, 조정자로서 본연
▲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성의·송창권 제주도의원이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의 막가파식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수신자 동의 없이 무차별적으로 임명장을 전송한 것과 관련,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강성의, 고태순, 김태석, 김희현, 송창권, 안창남, 이상봉 의원 등 7명은 6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후보 측의 윤석열 임명장이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에게까지 막가파식으로 살포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의원들은 “지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 측의 책임 있는 후속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태석 의원을 비롯해 도민사회 곳곳에 본인 동의 없는 윤석열 임명장이 무차별 살포되고 있는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특히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희현 의원을 비롯해 안창남, 고태순, 이상봉 도의원 등에게도 윤석열 임명장이 추가
▲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가 임명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문대림 이사장이 사퇴로 공석이 된 JDC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를 임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JDC는 이에 따라 조만간 본사 엘리트빌딩 4층 대회의실에서 양영철 제9대 이사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JDC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 등 3명을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인사검증을 벌인 후 양 전 교수를 최종 낙점했다. 양 전 교수는 2019년 JDC 이사장 공모에도 참여, 최종 3인에 포함됐지만 탈락한 바 있다.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한 양 전 교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지방자치경찰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특임장관실 정책자문위원, 국민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때는 대통령소속 초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한국지방자치학회 제17대학회장을 맡은 바 있다. 201
▲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과 이에 따른 부정의혹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원 본부장은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에 "어제 일부 투표소에서의 현장 관리 상황이 너무나 무능하고 부실했다는 것은 선관위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다만 "국민의힘은 이를 의도적 부정이라고 단정을 짓진 않는다. 엉뚱한 방향으로 주권자 판단을 흐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면서 "구체적 사례에 대해서는 증거를 확보하고 항의를 제기해 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원 중 야당 추천 몫이 한명 이상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기어이 배제했다. 이에 따라 제기될 수밖에 없는 국민 의혹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선관위와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q
▲ 제주4·3 군법회의 수형인 20명에 대한 직권재심이 청구된 10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 사무실에서 수행단 관계자가 수형인명부 파일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4.3 희생자 명부에서 군사재판 수형인 19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4.3 수형인 명부와 희생자 결정 내용을 심층분석한 결과, 당시 수형인 19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4·3 당시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에 기재된 2530명 중 희생자로 결정된 수형인은 당초 1931명에서 2125명으로 늘었다. 도는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벌이는 직권재심 청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행정조사를 벌여 왔다. 행정조사 과정에서 기존 직권재심 대상인 4·3 수형인 희생자 1931명에 대한 인적사항 등 자료를 분석하고, 희생자 신고 당시 신고자의 진술 등을 재조사했다. 그 결과, 다른 이름이나 아이 때 불렀던 아명(兒名) 등으로 기록된 인원의 신원을 추가 확인했다. 도는 추가로 확인된 194명의 4&middo
▲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3.78%로 집계됐다. 사전투표가 치러진 이후 역대 최고치다. 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기간인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제주지역 유권자 56만4354명(전국 4419만7692명) 가운데 19만626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33.78%다. 제주시는 33.02%(13만4921명), 서귀포시는 18.62%(5만5705명)로 조사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치러진 역대 선거 중 가장 높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 사전투표율 30% 돌파 자체가 이례적이다. 이전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 24.65%(13만6822명)보다 9.13%p 높은 수준이다. 이전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율 22.43%(11만6186명)와 비교해도 11.35%p 올랐다. 이 같이 높은 사전투표율은 여야에서 세력결집을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한 점,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끼친
▲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에서 40대 여성이 방송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4일 40대 방송인 B씨를 지속해서 따라다닌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밤 9시께 제주시 조천읍 B씨 거주지 앞에서 B씨를 기다리고, 지켜보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부터 다른 지역까지 B씨를 쫓아다니며 스토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B씨 팬이라 선물을 주려고 기다렸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100m 이내 접근금지명령, 전기통신 이용접근금지 명령이 포함된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 소통 전문 강사인 B씨는 방송에 출연하거나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