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다음달 5일과 6일 서귀포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1~3코스에서 '제1회 하영올레 걷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에 출발점인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서 하영올레 1~3코스 걷기가 시작되고 오후 4시에 도착 마감된다.
코스 곳곳에 도내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거리공연과 전통 놀이 게임, 온라인 홍보 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 캠페인 등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6시 30분 자구리공원에서 ‘야호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음날인 6일 오후 4시 새연교에서는 ‘새연교 콘서트’가 펼쳐진다.
‘하영올레’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서귀포시와 협약을 맺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도 행사에 참여해 함께 걷는다.
하영올레 코스는 언제든 누구나 걸을 수 있다. 하지만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일일 참가자 접수를 99명 제한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전참가자 신청은 서귀포시 관광협의회 누리집(www.jejusta.or.kr)이나 유선전화(064-760-3320)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참가자에게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서 준비한 하영올레 기념 배지, 마스크, 생수 등이 제공된다.
‘하영올레’는 서귀포시가 기획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상품이다. 서귀포 도심 속 자원을 주제별로 엮어 총 22.8km의 3개 코스로 지난 7월 전면 개장했다.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