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고 통학로에 어린이 보호구역에 준하는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전국 처음으로 한림고 일원에 청소년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한림고 주변 도로 등하굣길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확장하고, 통학 차량 전용 승하차 구역을 별도로 마련한다. 또 교통안전 표지판과 노면표시를 재정비하고 횡단보도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 보행 안전도를 높인다. 자치경찰은 기존 보행 공간이 없어 위험했던 학교 정문 주변을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과속방지턱 설치와 무단횡단 방호울타리 보강도 함께 추진한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자치경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로교통법상 보행권 보호 대상이 어린이·노인·장애인으로 한정된 가운데 청소년도 포함될 수 있도록 경찰과 국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광조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추후 한림고 외 다른 중·고등학교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도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어린이 보호 구역에 준하는 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항공은 다음달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정기편 기준 하루 최대 22회 왕복 운항중인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4회 증편해 최대 왕복 26회 운항한다. 이는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 횟수다. 이번 증편으로 김포~제주 노선(왕복 기준)에 하루 1500여 석이 추가로 늘어난다. 이 노선을 1시간에 2회 정도 운항을 하게 돼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과 도민들의 뭍나들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은 모두 251만4500여 명이다. 김포~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1483만5900명 중 16.9%다. 저비용항공사들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올들어서도 지난달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수는 저비용항공사에서는 가장 많은 22만7400여 명이다. 지난해 1월 16만4100여 명보다 38.6%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간 항공기는 국내선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422편이다. 공급석은 8만2483편, 이용객은 7만2639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제주한라병원이 세스란스병원과 손잡고 제주에서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주한라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다음달 6일 오전 11시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공동진료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한라병원 본관 1·9층에서 문을 여는 공동진료센터는 도민들의 원정진료 부담을 줄이고, 진단부터 치료·사후관리까지 지역 내에서 해결하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공동진료센터는 양 기관 의료진이 함께 진료와 수술을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다학제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원격 화상 협진을 진행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시는 애월읍 노꼬메오름 일대 자연환경 보호와 탐방 편의를 위해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를 본격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노꼬메오름은 화산활동의 흔적을 간직한 독특한 지형과 완만한 능선이 어우러진 제주 서쪽의 대표 자연경관지다. 고요한 풍경과 탁 트인 자연이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해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탐방로를 기반으로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정비해 방문객의 안전한 탐방환경을 마련하고 오름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대상 구간은 궷물오름~족은노꼬메오름~큰노꼬메오름을 연결하는 총 9.43㎞로,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행매트 7.29㎞ 정비, 타이어매트 1.71㎞ 철거, 침목계단 763개 정비, 벤치형 포토존 2곳 설치, 의자·종합안내판·방향표지판·로프 펜스 등 시설 정비 등이다. 시는 2024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국고보조 공모사업을 신청해 그해 12월 사업에 선정되면서 2025∼2026년 2개년도에 걸친 총사업비 18억원(국비 9억원, 도비 9억원)을 확보했다. 제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행정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달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제주공항 인근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이 처음 지급된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공항소음대책 및 인근지역 11개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로 입학생 보호자에게 지급된다. 공항소음 피해 주민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도리·도평·물메·백록·제주북·제주서·신광·외도·월랑·하귀일·한천초 등 11개 초등학교 입학생 약 740명이다. 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4월 3일까지 해당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 확인 절차를 거쳐 도에서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 후 5월 중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다음달 31일 기준 지원 대상 학교로 전학 온 학생은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타지역 학교로 전학간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공항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체감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올해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자체사업과 한국공항공사 매칭사업을 포함해 총 56개 사업, 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누리=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을 2월 한달간 역대 최고 수준인 20%로 올리자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탐나는전 카드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발행액은 638억원, 사용액은 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적립률 10% 적용 시기와 비교하면 일평균 발행액은 약 3배, 일평균 사용액은 약 2.6배 늘었다. 특히 전체 결제액의 56%는 연 매출 3억원 미만 가맹점에서, 15%는 연 매출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가맹점에서 각각 사용되는 등 소비 증가의 혜택이 영세 소상공인에게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27.2%), 판매업(24.7%), 학원·교육기관(15.2%), 보건·리빙(14.9%), 식료품(14.7%), 기타 서비스업(3.3%) 순으로, 특정 업종에 쏠리지 않고 고르게 소비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효과도 뚜렷했다. 설 연휴 기간(2월 13∼18일) 탐나는전 사용액은 176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47억5000만원 대비 3.7배 이상 급증했다. 도는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이 도민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제주가 전 세계 여행자의 필독서로 통하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선정한 '2026년 반드시 방문해야 할 세계 25대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가 론리 플래닛 공식 누리집(www.lonelyplanet.com/best-in-travel)에 푸켓(태국), 메인주(미국), 브리티시 컬럼비아(캐나다), 멕시코시티(멕시코) 등과 함께 세계 25개 지역에 포함됐다. 론리 플래닛은 전문가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전 세계 도시·섬·국가 중 주목할 여행지를 선정한다. 해당지역 여행 예약 상품까지 직접 연결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함께 펼친다. 론리 플래닛은 자체 제작한 제주 홍보 영상에서 제주를 '한국의 하와이'로 소개했다. 영상에는 성산일출봉의 일출, 한라산 설경, 산방산과 절물휴양림의 숲길, 김녕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고,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과 해물국수·전복죽 같은 제주의 음식도 담겼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선정은 제주 관광 위상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관광 수용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나라 요시토모가 제주 관람객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나라 요시토모 초청 특별 강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강연 제목은 '아티스트는 자유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일 뿐, 직업은 아닙니다-제 경우에는'으로 작가가 자신의 예술 철학과 창작 여정을 직접 관람객과 나눈다. 강연은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와 연계해 마련됐다.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이뤄진다. 나라 요시토모는 참여 작가 자격으로 이번 강연에 나선다. 강연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7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수강생에게는 전시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정오까지 받는다. 수강생 확정 여부는 신청 마감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구글 폼 링크(https://forms.gle/VbqrzpFka2cUQ6299)에서만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이나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6년간의 대역사를 기록한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 백서'가 나왔다. 이번 백서는 1999년 민·관 협약 체결로 시작해 2025년 설문대할망전시관 완공까지 26년에 걸친 공원 조성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담아낸 공식 기록이다. 도는 공원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조성 이념과 공공적 가치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이번 백서를 제작했다. 백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제주돌문화공원의 탄생’에서는 조성 배경과 사업계획 확정 등이 담겨있다. 제2장 ‘공간구성과 소장자료’에서는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설문대할망전시관 등 주요 시설과 소장자료 현황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정리했다. 제4장에서는 사업 성과 분석과 함께 향후 운영 과제를 제시했다. 이상효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백서가 향후 공공 문화공간 조성과 운영을 위한 중요한 행정자료이자 제주 문화정책의 의미 있는 성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오는 6월 24∼26일 3일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여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해외 주요 국제행사 일정 등을 고려해 국내외 주요 인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제주포럼 개최일을 애초 6월 18∼20일에서 1주일가량 연기했다. 도는 또 제주포럼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외교부와 공동주최하기로 했다. 제주지사와 외교부 장관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도는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을 대주제로 5개 핵심 어젠다를 선정하고 외교부, 국제평화재단과 협의해 글로벌 현안을 심층 논의하는 세션을 기획하고 있다. 5개 핵심 어젠다는 강대국의 전략경쟁 속 평화와 안보를 위한 협력, 경제·교육·기후·에너지 전환을 통한 공동 번영,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행동, 글로컬 시대 지방의 역할 등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동부지역에서 지난 19일 오후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4분 7초 제주시 동쪽 32km 지역(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52도, 동경 126.88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제주지역에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기상청은 지진피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지진과 관련해 유감 신고나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부터 도내 전 119구급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판독 시스템을 전국 첫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AI 기반 심전도 판독 시스템은 119구급대가 중증 심혈관계 환자를 이송할 때 현장에서 측정한 심전도를 빠르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의료기관과 공유해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가능 의료기관을 빠르게 선정하도록 돕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AI 기반 심전도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의 이송 시간과 치료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도 소방안전본부는 설명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12가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검사하는 '12유도 심전도 측정 시행률'과 '적정 병원 이송률' 등 각종 지표에서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또 올해 시스템의 안정적인 현장 적용을 위해 도내 전 구급대원 230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도 완료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내 심혈관 질환 의심 환자 이송 건수는 매년 1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구급 현장에서 중증 심혈관계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심전도 판독 시스템을 전국 첫 도입하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