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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연의 날 우리 모두 금연이 필요

세계 금연의 날이란, 전 세계인에게 담배 사용의 위험성, 담배 회사의 전략에 대한 대처 그리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5월 31일로 지정한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 흡연자들이 금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경고하고 있고 회원국들에도 금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유도를 권고하고 있다.

 

이번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의 금연 정책을 살펴보면서 한국 정부가 흡연을 제제하는 정도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

 

첫째, 금연 정책의 대표적이고 기본적인 방법은 가격 인상이다. 1994년 이후 7차례 담뱃값을 인상해 왔으나, 여전히 낮은 담뱃값 인상률로 인해 흡연율은 여전히 높았다. 이에 정부는 본격적인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였고 2015년 담뱃값은 2000원 인상으로 인해 흡연율이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둘째, 금연구역 지정 및 확대다. 금연구역 지정은 1995년부터 일부 시설에 대하여 실시되었다. 이후 몇 차례의 걸쳐 여러 지역들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되었다. 2012년 12월, 150㎡ 이상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하여 금연구역이 확대되었고 2015년에는 모든 영업소가 금연구역이 되었다. 2017년에는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금연구역으로 확대되었다. 금연구역 지정을 위반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금연 구연 내 흡연을 할 시 1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셋째, 담뱃갑 포장 규제다. 2008년 담뱃갑에 흡연에 대한 경고 문구와 발암성물질 표기가 의무화되었다. 2012년에는 금연상담전화번호 표기가 의무화되었다. 2016년에는 담뱃갑에 혐오 사진이 붙는다. 2019년에는 전자담배도 혐오 사진을 부착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금연 정책을 통해 시대가 지날수록 흡연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고 흡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관리하는 부서에서는 지속적인 점검활동이 필요하며, 흡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간접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경각심을 바탕으로 흡연 금지 구역이나 흡연규제와 관련된 법규 등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런 성숙한 시민의식의 바탕 위에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인 금연을 결심하고 과감하게 실천해보는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떠나 보내긴 아쉬워도 담배는 과감하게 떠나 보내는 의미있는 세계 금연의 날이 됐길 바란다. /제주대 행정학과 3학년 강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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