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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 동방파제 일부 구간서 긴가지해송, 밤수지맨드라미 발견

서귀포항 일대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지구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법정보호종인 연산호 2종이 발견됐다.

 

제주도는 공사로 인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상반기에 벌인 해양환경영향조사에서 연산호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산호는 부드러운 표면과 유연한 줄기를 가진 산호를 말한다. 긴가지해송은 바닷속 암반에, 밤수지맨드라미는 테트라포드(삼발이)에 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장소는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부 구간이다.

 

산호가 덮인 정도를 나타내는 '피두'는 긴가지해송 0.4%, 밤수지맨드라미 1.33%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문화재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문화재현상변경을 신청해 조치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근에 있는 문섬 주변에 여러종류 산호가 넓게 퍼져있는데, 그 중 일부가 사업지구로 온 것으로 보인다"며 "암반과 테트라포드를 산호가 덮인 채 그대로 문섬 부근 보호구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레저체험센터는 지상 4층, 건축면적 2천472.53㎡ 규모로 조성되는데 1층에는 편의시설, 2층에는 기획전시실, 3층에는 실내 서핑보드 체험 교육장, 4층에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및 관람 시설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인근 해녀들의 반대와 레미콘 가격 상승에 따른 레미콘 운송노동자 파업 등으로 공사에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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