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한 기도원에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3분께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기도원에 불이 나 30여분 만인 오전 8시 16분께 꺼졌다.
이 불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0대 추정 남성 1명이 숨지고 60대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기도원 건물 66㎡가 모두 불에 타 약 3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난 기도원 건물은 무허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난로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