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28일까지 지질트레일로 2개 코스 ... 지질공원해설사 함께하는 지질 탐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지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대에서 트레일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지질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 수월봉 일대에서 ‘수월봉 트레일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수월봉 트레일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 주관으로 한경면, 한경면 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2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개막식 전 행사로 고산리 해녀마을 공연, 민속보존회 공연 등을 선보인다.

 

지질트레일로는 수월봉 엉알길, 차귀도 등 2개 코스를 돈다. 지질공원해설사로부터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 탐방 프로그램, ‘신의 지문을 찾아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동백브러치 및 편백 열쇠고리 만들기, ‘쓰레기 업GEO(지오)’ 이벤트, ‘수월한 영수증’ 이벤트, 지오 액티비티 ‘차귀도유람선’ 탐방 트레일 이벤트, 고산리 선사유적체험, 지역마을 연계 판매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수월봉 트레일 행사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제주도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2010년 이후 코로나 시기인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지난해에는 도민 및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수월봉은 1만8000년 전 땅속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지하수와 만나 격렬하게 폭발하면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들이 쌓여 형성된 응회암으로 구성됐다.

 

높이 77m의 수월봉 화산재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층리의 연속적인 변화를 잘 보여줘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실린 곳이다.

 

2010년 10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 패류 화석층,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 해안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