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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토음식점 18곳 추가 선정 ... 미운영 3곳 지정취소

 

제주 향토음식 장인에 강상민 한라산아래첫마을 대표가 제주메밀음식류 분야(비비작작면 외)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문화를 보존·육성하기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향토음식장인은 제주도에 거주하며 향토음식과 관련해 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능으로 향토음식 육성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다.

 

도는 메밀 전국 1위 주산지로 메밀 향토음식의 지역성과 보존 가치성,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제주메밀음식류 장인을 선정했다.

 

강상민 장인은 직접 재배한 제주메밀을 직접 가공해 글루텐이 없는 100% 메밀면 가공기술과 90% 이상 제주 식재료를 사용한다. 한라산을 형상화하고 제주도의 각각의 몫으로 나눠주는 ‘반’의 문화를 접목한 비비작작면 등 제주 메밀을 활용한 조배기, 메밀 전 등 다양한 제주산 메밀음식 음식 등을 개발·판매하고 홍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제주 메밀음식 체험교육 및 음식문화 교류, 제주메밀문화원 등을 통해 대중에게 음식을 알리고, 판매 수익금을 마을발전기금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 중이다.

 

향토음식점은 모두 18곳(제주시 11곳, 서귀포시 7곳)이 선정됐다.

 

향토음식점은 제주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지역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조리된 지역 고유의 맛을 내는 음식과 이를 기본으로 개발된 새로운 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미운영 중인 향토음식점 3곳은 지정취소됐다. 이로써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모두 59곳이 지정·운영된다.

 

향토음식장인에게는 지정패가 수여된다. 향토음식 교육 및 조리법 전수, 품평회 참가 등의 지원과 함께 조리법 책자 제작, 온라인 홍보 컨텐츠 제작 등 향토음식의 보전과 계승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향토음식점에는 제주도 지정 간판 제작 배부 및 향토음식점별 홍보영상 제작과 더불어 도·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공식유튜브,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지원이 진행된다.

 

올해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모집 결과 향토음식장인 1건, 향토음식점 28곳이 신청했다. 서류와 현지 심사 후 이달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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