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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2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상설전 ... 박광진 화백의 1960~90년대 제주 원풍경 회화

 

점차 사라져가는 옛 제주 풍경과 그 고유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들을 만나본다.

 

제주현대미술관은 9일부터 박광진(89) 화백의 상설전 '원풍경 :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광진 화백이 기증한 149점의 작품 중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제주 원풍경을 담아낸 21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 화백은 사실적 구상회화의 대가로 한국 화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50년대 이후 서구미술의 영향으로 많은 작가들이 앵포르멜, 모노크롬 계열의 추상회화에 몰두할 때에도, 그는 자연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작품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박 화백은 1964년부터 한라산, 돌담, 초가마을, 유채꽃, 억새밭 등 제주의 자연 생태와 풍광을 오랜 시간에 걸려 재해석하고 변주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원풍경에 대한 애틋한 회고와 함께 급격한 변화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예술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풍경 :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전시는 7~9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월 이후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시 기간은 내년 3월 2일까지다.

 

제주현대미술관 본관에서는 현재 '2024 아트저지 I 이웅철: 더라인 - 기억의 거울' 전시가 지난 3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중이다. 이후 '2024 New Rising Artist (2024.7.12.~10.27.)', '2024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 임형섭(2024.7.9.~10.27.)' 전시가 예정돼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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