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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년 제주목사 김정이 설립한 삼천서당 터 위치 ... 20일 개원식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설립 10년 만에 독립 신청사로 이전한다. 오는 20일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16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주시 산지로 27에 위치한 독립청사로 이전하면서 연구 활동과 정책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시작된 연구원은 2019년 연오로로 임대 이전했다. 이번 독립청사 이전으로 연구원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새 청사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삼천서당 터에 자리하고 있다. 삼천서당은 1736년 영조 12년 제주목사 김정이 설립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공신정과 운주당, 동문터를 끼고 있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청사 앞에는 조선시대 제주읍성의 생명수로 불리던 산지천이 흐르고 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청사 이전은 지난해 7월 제주도로부터 청사 관리 위탁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9월부터는 숙박시설에서 교육연구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고 내부 환경 정비를 진행해 새로운 연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 청사는 연면적 1208㎡, 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성별영향평가센터, 가족친화지원센터, 양성평등교육센터 등 수탁기관이, 2층에는 회의실, 3층에는 원장실과 경영관리실, 4층에는 연구실이 배치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여성과 가족복지, 돌봄, 아동·청소년·청년 정책, 인구정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체감형 가족복지 정책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제주여성정치아카데미 심화과정을 통해 여성 리더 양성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정책의제 발굴단을 운영해 제주 지역의 체감형 가족복지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은 정주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무 인력 유입과 연구·교육 인력의 왕래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개원식은 제막식과 연구원의 경과보고 영상 상영,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의 축사 등으로 열린다. 특히 일도1동과 건입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축하와 환영을 받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이번 청사 이전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를 성평등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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