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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을 선대위 중책 앉혀라" 주장 ... 원희룡 "내가 추천으로 갈 사람이냐"

 

윤석열 정부 인수위 인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전 국토부 장관)를 추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1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 13일 공개한 녹취에서 명씨는 2022년 3월 13일 윤석열 정부 인수위 첫 인선 발표일에 지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원희룡은 고맙다고 해야 하는데 다 사연이 있다"며 "원 지사가 인수위에 이름이 있었나? 없었는데. 하여튼 잘 돼서 다행이네. 나는 그 사람한테 바라는 것도 없고"라고 말했다.

 

명씨는 또 "거기다 안상수(전 창원) 시장님이 나보고 원 지사 부탁도 여러 번 했고, '원희룡이 어떻게 들어왔지?' 신성범(국민의힘 의원)은 알거든"이라고 말하는 내용도 담겼다.

 

명씨는 특히 "원래 내가 '원희룡을 선대위 중책에 앉혀라'라고 올렸더니 권성동이 '내가 할게' 이렇게 돼서 그 자리에 들어간 것(2021년 11월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명씨가 2021년 선대위 구성 당시 원 전 장관을 추천했으나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반대에 부딪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수위 인선에서는 원 전 장관 발탁이 관철됐다는 취지의 언급"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하며 "헌재의 위법과 곽종근(전 특전사령관) 및 민주당의 기획 공작을 지적했더니, 또다시 터무니없는 기획 공작을 펼치고 있다. 원희룡이 두렵긴 두려운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 경선 최종 경쟁자였고, 대선 캠프 정책본부장이었던 내가 대통령 인수위에 누구 추천으로 갈 사람이냐"며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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