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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청명, 부처님오신날 등 봄철 특별경계근무 ... 한라산국립공원, 취사 등 집중단속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도가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본격 나섰다.

 

제주도는 25일 도 안전건강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산불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신속하게 도민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초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이 높은 한식·청명(4월 3∼7일), 부처님 오신날(5월 2∼7일) 기간 동안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문화재와 전통사찰 등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등짐펌프·동력소방펌프·진화용 호스릴 등 주요 산불진압장비를 100% 가동 준비 상태로 유지한다. 산불 진화 헬기와 험지 펌프차 등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산림부서 역시 산불조심 기간(1월 25일∼5월 15일) 동안 산불감시원 109명과 진화대 112명을 오름 등 주요 산불취약지에 배치했다. 무인감시카메라 27대와 진화차량 34대도 전진 배치해 실시간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제주지역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과 감시도 한층 강화된 상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공원 내 취사와 흡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산불 진화장비 16종 모두 1119점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드론을 활용해 감시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영농 폐기물의 불법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농업부서와 각 행정시는 간벌, 가지치기 등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소각 방지를 위해 파쇄사업에 2억1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산불 인접 지역의 무단 소각 행위, 쓰레기 및 영농 폐기물 소각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적발 시 과태료 등 엄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산불의 65%가 봄철에 집중되며, 주요 원인은 소각(18%), 입산자(15%), 담뱃불(12%) 등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등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 업무 담당자들도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산불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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