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3에 대한 보수정권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새로운 보수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천하람·이주영 개혁신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4/art_17436589131972_9b265c.jpg)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3에 대한 보수정권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새로운 보수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 "그동안 보수 정당이 4·3을 기리는 데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는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매년 4·3 추념식에 참석했고, 개혁신당을 하면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당선인 시절 한 차례 참석한 이후, 4·3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5·18에 비해 확연히 미흡했다"며 "이는 대통령이 4·3에 대해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태도가 과거 보수와 새로운 보수를 구분 짓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4·3의 상처와 동백꽃의 의미를 함께 기억하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4·3 왜곡 처벌 관련 입장도 밝혔다.
이 의원은 "역사 왜곡 시도는 지속돼 왔고, 개혁신당은 이를 단호히 규탄해 왔다"며 "사자명예훼손 등 현행법 내에서도 처벌 수단이 존재하는 만큼 별도의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한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역사 왜곡에 대한 단호한 대응은 긍정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