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흐림동두천 10.5℃
  • 구름많음강릉 16.8℃
  • 박무서울 11.6℃
  • 구름조금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1.8℃
  • 구름많음울산 15.2℃
  • 구름조금광주 12.6℃
  • 구름많음부산 13.0℃
  • 맑음고창 13.8℃
  • 구름조금제주 19.8℃
  • 구름많음강화 8.6℃
  • 맑음보은 15.4℃
  • 맑음금산 16.0℃
  • 구름많음강진군 11.1℃
  • 구름많음경주시 10.6℃
  • 구름조금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긴급 간부회의서 메시지 … "제주도정,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 정상화 총력"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오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오늘은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며 "불안과 불면 속에서도 추운 광장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민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혼돈에서 질서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의 길목에 서 있다"며 "내란을 기획하거나 묵인한 세력에 대한 철저한 청산은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또 "불의에 대한 단죄 없이 정의로운 미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앞으로의 과제로 "정의로운 청산 위에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세우고, 국민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일상의 평온을 되찾아야 한다"며 "경찰, 군, 해양경찰, 소방, 자치경찰 등 공공안전기관은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도정의 역할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함께하겠다"며 "행정과 경제 전반의 혼란을 신속히 복원하고, 경기·관광 회복을 통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도민들에게는 "이제 위축된 일상을 회복할 때"라며 "여러분의 일상 복귀가 곧 경제 회복의 시작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착한 소비에 계속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을 향해서는 "국내 여행과 지역 간 교류를 통해 따뜻한 봄의 활력을 되살려 달라"며 "제주는 관광객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 지사는 이날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통해 공직사회에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 공직선거법 위반 및 비위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또 소극행정, 청렴의무 위반, 음주운전 등 공직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 등 새로운 정치 국면을 맞아 제주의 기회를 살리고 지역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 지사는 "선거법상 선거일 전 60일 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모든 부서는 주요 행사나 축제 일정과 내용을 신속히 검토해 조정하고,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