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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대 300마리 수용 ‘오름센터' 운영 ... 입양·재활·치료 동물복지

 

유기동물의 보호, 치료, 입양 연계 기능이 강화된 제2동물보호센터와 운동·휴식이 가능한 반려동물 놀이공원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오는 15일 제2동물보호센터(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94-1, 오름센터)와 반려동물 놀이공원이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제2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 업무의 전문화와 규모화를 위해 만든 시설로 진료실, 보호실, 입원실, 미용실, 상담실, 교육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기존 보호센터의 한계를 보완해 보호, 치료, 입양 연계 기능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공원은 도민과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운동·휴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부지면적 1만2027㎡에 들어선 제2동물보호센터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약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됐다.

 

건축 연면적 999.59㎡ 규모의 ‘오름센터’는 최대 30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 179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공원이 함께 개관돼 최대 50마리(소형 30, 대형 20)가 뛰어놀 수 있게 됐다. 또 공설동물장묘시설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제2센터는 기존 제1동물보호센터의 수용 포화로 인한 불가피한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유기동물의 건강관리 강화와 입양률 향상에 중점을 뒀다.

 

제1동물보호센터는 모든 유기동물의 첫 입소와 보호관리, 입양을 담당한다.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는 선별돼 제2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된다. 제2동물보호센터에서는 이송된 개를 중심으로 입양이 가능하다. 그 외 개와 고양이는 제1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다.

 

센터는 입양·재활·치료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동물복지 체계도 구축한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양을 희망하는 도민은 휴관일을 제외한 날에 방문해 입양 교육, 동물 대면, 입양 상담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문의는 제2동물보호센터(☏ 064-710-4805~7)로 하면 된다.

 

도는 오는 15일 오전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을 연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2동물보호센터 및 놀이공원은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도민들에게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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