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한 당원자격 심사가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7일 열린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우근민 지사에 대한 당원자격심사를 오는 13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는 "현직 지사인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당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결론을 내리는 게 옳다"는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근민 지사의 당원자격 심사는 오는 13일 차기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게 됐다. 현직 광역단체장인 우 지사의 경우 도당 당원자격심사위를 통과해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입당이 확정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박근혜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와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준)이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준)은 7일 논평을 내고 “박근혜정부가 엊그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을 헌법재판소로 이관했다”며 “정부가 정당의 해산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 헌법이 보장한 정당 설립의 자유와 함께 국민의 정당선택권을 모조리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도당(준)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말을 인용해 “진보당은 강령 등 그 목적이 우리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것이고, 핵심세력인 RO(혁명조직)의 내란음모 등 그 활동도 북한의 대남혁명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으로 통합진보당을 위헌정당으로 규정하고 해산심판을 청구했다”며 "이는 침소봉대(針小棒大, 작은 일을 크게 부풀림)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도당(준)은 “이석기 등 이른바 RO사건에 연루된 일부의 문제를 통합진보당 전체의 문제로 과잉해석하는 것”
▲ 박혜란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가수 이적의 어머니이자 세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여성학 전문가로 유명한 박혜란 이사장(66,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YWCA 3층 강당에서 강연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세미나인 이날 강연의 주제는 ‘여성의 행복을 말하다’다. 세미나는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노력에도 여전히 여성들에게 가중되는 가정 내 육아업무 특히 자녀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양한 여성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여성의 능력을 함양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건강한 양성평등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세미나에는 양성평등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박혜란 이사장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사 기자, 이화여대·연세대 여성학 강사,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사)공동육
▲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강백수 강백수밴드의 보컬 강백수 씨가 오는 8일 오전 8시 넥슨컴퓨터 박물관에 위치한 레스토랑 INT에서 노래와 강연을 한다. 이날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의 주제는 ‘PLAY’다. ‘놀자고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서’라는 제목으로 강백수 씨의 노래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백수밴드는 어쿠스틱 듀오 ‘백수와 조씨’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강백수 씨를 주축으로 결성된 포크 록 밴드다. 어쿠스틱 악기의 느낌을 유지한 채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가미해 폭넓은 대중이 부담 없이 들을 법 한 따뜻한 음악을 추구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뮤지션으로서의 강백수 본인의 이야기와 뮤지션이 되기까지의 ‘강백수’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제주에서 컨퍼런스를 시작한지 1년을 맞은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에는 그 동안 서울, 제주의 다양한 연사들이 금요일 아침을 함께 했다. 첫회를 장식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한명수’ 이사를 시작으로 SWBK, VICE VERSA, RE, S
▲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감귤 등 제주지역의 11개 주요품목 등 한중 FTA 피해예상품목을 양허제외 방식으로 보호하고, 농업개방을 확대시킬 자유화율 상향 조정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중단할 것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국회 예결특위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6일 국회 예결위 결산심사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농어업에 대한 보호 장치 없이 추진되고 있는 한·중 FTA의 문제를 지적했다. 정부는 1단계 협상결과 양허제외, 관세 부분 감축, 계절관세, TRQ를 포함하는 초민감 품목이 전체 교역 품목의 10%(수입액 기준 15%)로 결정됐기 때문에 이를 통해 농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우남 의원은 “초민감 품목이라 하더라도 관세인하를 수반하는 관세 부분 감축, 계절관세, TRQ(저율관세할당)의 방식으로는 농업보호가 어렵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관세가 전혀 인상되지 않는 양허제외 이외에는 실질적 농업보호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또 “한중 FTA로 인해 벼랑 끝에선 제주사회 역시, 감귤, 당근, 마늘,
▲ 강승철作 '흙의 기억으로 부터' 제16회 제주옹기디자인협회전인 '제주옹기, 여성의 삶을 담다' 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우수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단체의 전시회다. 전시 작품은 제주옹기와 닮은 제주여성의 삶이 현재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고 작가들이 지닌 저마다의 개성에 따라 제주여성의 굴곡진 삶을 옹기로 디자인해 드러냈다. ‘여성의 삶을 담아낸 제주옹기’라는 이번 전시 주제를 통해 ‘여성과 옹기문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뿐만 아니라 제주 옹기의 아름다움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 참가하는 ‘제주옹기디자인협회’는 199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옹기와 관련된 세미나, 워크숍, 작품발표, 도내·외 가마답사 등의 활발한 하고 있다. 조형 예술적인 면에 국한하지 않고 도예가, 옹기 사학자, 옹기 애호가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 총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1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출품 작가는 강승철, 강혜숙, 강희욱, 고은희
유권자가 희망하는 공약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공약은행’이 운영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를 유권자가 적극 참여하고 후보자는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경쟁하는 정책선거로 치르기 위해 ‘공약은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유권자들은 도선관위 홈페이지(http://jj.election.go.kr)에 경제·교육·문화·환경 등 총 12개 분야별로 지역 발전을 위한 희망 공약·정책을 내년 6월까지 직접 제안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내년 1월에 1차로‘공약은행’을 통해 수집된 정책·공약과 도단위 직능단체 등 대상으로 접수된 희망공약 제안서를 정당의 제주도당과 도지사선거 및 교육감선거 등 입후보예정자에게 내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도선관위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공약은행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지난 9월 24일 열린 제주도풍력발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제주김녕풍력발전(주)의 사업허가 과정에서 ‘사업자가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6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심의결과에 중대한 하자가 있음이 발견됐다”며 “제주도는 마땅히 재심의 등의 자정기능을 발휘해야 하지만 이를 하지 않고 있어 문제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고 감사위 조사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환경연합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풍력발전사업허가의 재정분야 심의기준이다”며 “신설법인인 김녕풍력발전이 회사채 신용등급 ‘BB+’ 이상을 득해야 하지만 김녕풍력발전이 받은 등급은 “U-BB+', 즉 조건부 사항이 전제된 것으로 심의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환경연합은 “허위자료 제출에도 불구, 제주도는 ‘조건부 신용등급’ 또한 재정분야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해 사업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심의 과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환경연합은 문제가 되고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2013년 공항비상대응 종합훈련'이 6일 오후 3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됐다. 항공기사고, 테러상황 등을 가상해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제주도내 27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했다. 훈련은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물 테러, 생화학물질 확산, 항공기화재, 기동불능 항공기 처리 등 다양한 비상상황 유형을 가상 설정해 공항공사를 중심으로 제주항공관리사무소, 해군615비행대대, 경찰, 재난방재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B737 항공기를 비롯한 소방차, 제독화학차 등 총 29종 76점이 동원됐다. 인원도 233명이 참가했다. 공항공사뿐만 아니라 7개 항공사와 4개 지상 조업사 등 공항 내 모든 상주기관 및 업체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서, 제주방어사령부, 제주한라병원 등 제주공항 인근 협정기관 등도 참여했다. 훈련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기능을 신속히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유재복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공항의 재난대응 공조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항공사는 항공기 사고 발생 등 총 9개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졸속행정’이라며 제주도가 재조정한 ‘건축물 고도관리 기본계획’ 철회를 주장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제주도민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6일 논평을 내고 “이번 건축물 고도완화 계획에서 보듯이 제주도는 또 다시 도시기본계획의 공공성과 전문성이 결여된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연합은 “제주도가 내놓은 건축물 고도관리 기본계획은 총체적인 도시기본계획의 부재에서 온 원칙 없는 고도완화 정책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단기적인 대책’으로 원도심 및 읍면지역 건축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결국 7-80년대 식의 건설경기를 부추기는 고도완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졸속행정이다”며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환경연합은 또 “이도 2지구, 노형, 연동지구, 아라지구 등에 기존 고도제한을 풀고 고도완화를 허가해 준 이유는 ‘사업성’이다”며 &ldq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의 근로능력 증진을 위한 ‘제주사회적기업 페어 축제’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제주도지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제주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사회적기업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의 근로능력을 고취시키고, 단합을 통해 제주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추진데 목적이 있다. 또 제주사회적기업간의 친선 도모로 제주사회적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사회적기업 활성화 및 안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게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의장 표창도 수여해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2013 제주 사회적기업 박람회’ 참가 업체들의 수익금 일부(현금 및 현물 포함 500만원 예정)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느영나영’ 어울림 마당과 전통놀이 한마음 대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 뻥튀기, 투호, 림보, 제기치기, 비서치기 체험 부스와 대나무 호루라
민주당 제주도당이 “새누리당 ‘거짓당원, 당비 대납의혹은 예견된 사태”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우근민 지사가 박근혜 정권 연계한 제주발전 운운하며 입당을 신청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며 “이러한 사태는 우근민 지사가 대규모 입당 세몰이에 나서면서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가뜩이나 ‘종이 당원’ 정당, ‘무늬만 정당’이라는 국민과 도민의 정당불신이 큰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권리당원 배가운동 등 명실상부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이어 “나아가, 이번 문제는 우근민 지사의 입당 세몰이 동원정치가 얼마나 퇴행적인 구태정치의 그것이었는지를 곧바로 뒷받침하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우근민 지사의 분명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도당은 “우리는 이번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