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의 주제는 ‘PLAY’다. ‘놀자고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서’라는 제목으로 강백수 씨의 노래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백수밴드는 어쿠스틱 듀오 ‘백수와 조씨’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강백수 씨를 주축으로 결성된 포크 록 밴드다. 어쿠스틱 악기의 느낌을 유지한 채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가미해 폭넓은 대중이 부담 없이 들을 법 한 따뜻한 음악을 추구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뮤지션으로서의 강백수 본인의 이야기와 뮤지션이 되기까지의 ‘강백수’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제주에서 컨퍼런스를 시작한지 1년을 맞은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에는 그 동안 서울, 제주의 다양한 연사들이 금요일 아침을 함께 했다. 첫회를 장식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한명수’ 이사를 시작으로 SWBK, VICE VERSA, RE, SLOWWALK 등의 다양한 기업의 대표들이 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 컨퍼런스는 사전 참석 신청제로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크리에이티브모닝스 홈페이지(http://creativemornings.kr)에서 7일 오후 3시까지 받는다.
한편 '크리에이티브모닝스'는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매 달 열리는 캐주얼 컨퍼런스로 미국 뉴욕에서 시작됐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전 세계의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만드는 캐주얼 컨퍼런스다. 각 도시의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는 60개 도시 중에 34번째 참여 도시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인도, 방갈로르에서도 열리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는 제주 지역기업인 소셜벤처인큐베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와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