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게 해줄 어린이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인 ‘전통시장 가는 날’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시설, 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부서 1경제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제주시 여성가족과가 제주시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제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물건을 필요한 양만큼 구입하고, 물건 값을 지불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비경제에 대한 교육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전통시장 가는 날’에는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함께 제주사랑 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달에는 오는 27일 홍익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이 오일시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을 희망하는 시설 또는 센터는 제주시 여성가족과(064-728-2572)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 여성가족과 이인옥 담당자는 “어린이들이 인간미 넘치는 전통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며 &l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제주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우선 5월 5일, ‘어린이 날’에는 제주시애향운동장에서 어린이집, 아동시설,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제91회 어린이날’ 기념식과 문화·전통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이어 5월 11일과 12일, 2일간 금능제주수련원에서 관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청소년 가족 야영대회’가 열린다. 야영대회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5월 21일에는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식 및 유공차 표창, 전통 성년식과 성년의례가 진행된다. 아울러 5월 23일에는 제주시민회관에서 제주시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못한 저소득층 부부를 대상으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기념하기 위해 5월 25일과 26일, 2일간 테마거리인 제주시 칠성로 일대에서 &lsq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다음달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2013 박물관 어린이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로 마련된 이번 놀이마당에서는 ‘맷돌아 돌아라~ 지름떡 다오’, ‘날아라 동박새’, ‘민속 고수와의 만남’, ‘나는야 명사수’, ‘박물관 포토존을 찾아라’, ‘놀이마당’ 등이 진행된다. 우선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새총과 고망낚시대 만들기 시연, 맷돌 돌리기, 지름떡 만들기, 새총 체험 등 제주 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날아라 동박새’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어르신이 직접 새장을 만들어 1년여 동안 키워온 ‘동박새’를 자연으로 날려주게 된다. 행사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운영된다. 체험비는 무료다. 관람객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문의=064-710-7702(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 오멸감독의 영화 <지슬> 최근 전국누적관객 12만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극영화 역대 관객 1위 자리를 꿰찬 오멸감독의 <지슬>이 제주시내 두 개의 멀티플렉스에서 연장상영에 들어간다. 영화 <지슬>은 지난 3월 1일 전국최초로 제주에서 선 개봉한 후 3월 22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로 자리를 옮겨 상영해 왔다. 제작사인 자파리필름 장정인씨는 "당초 60일의 상영을 계획해 마무리 될 시점이었으나 계속되는 상영 문의와 단체관람 예약으로 연장상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제주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지슬>의 최초 개봉관이었던 CGV제주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영화 <지슬>이 상영된다. 제작사 자파리필름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3만여 명의 영령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제주 3만 관객’이라는 목표를 세웠었다. 지난 4월 23일까지 제주에서만 2만6700여명의 관객이 영화 <지슬>을 만났다”며 제주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영화문화예술센터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멀티플렉스에서의 뒷심을 발휘해 제주 3만
▲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하계 기간 중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편을 확대 운항한다. 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지난 24일부터 하계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주간 평균 16편, 3024석을 추가한 총 425편, 8만325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진에어는 이번 증편을 통해 이 노선에서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이 노선에서의 LCC 전체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통계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 한 달간 김포-제주 노선에서 LCC 전체 점유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59%에 달해 처음으로 6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에어는 전체 항공사 중 17%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 LCC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형항공사와의 점유율 차이는 3~4% 수준이었다. ▲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 점유율 진에어 박정훈 대리는 “지금부터 2개월여 뒤인 6월 중순경까지도 김포-제주 노선의 주말 선호 좌석 대부분이 이미 매진”이
제주 원명선원과 경기도 안성 활인선원에서 ‘고통 끝 행복 시작’을 모토로 ‘고(苦)땡 치유캠프’가 열린다. ‘고통을 끝내고 행복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苦땡 치유캠프’는 일자리, 가정불화, 갈등 등으로 희망을 갖지 못하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고통의 근원을 살펴보는 '성찰의 장'으로 운영된다. ‘苦땡 치유캠프’는 지난 1970년 원명선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08년부터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을 연 활인선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선회와 수련회, 단기출가 등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국제참선진흥원의 주최로 제주도의 원명선원과 경기도 안성의 활인선원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20세부터 59세까지의 남·녀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도 안성의 활인선원에서의 캠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차례, 제주 원명선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4차례, 총 8차례에 걸쳐 2박3일
▲ 제주KAL호텔, 어린이날 이벤트 제주KAL호텔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중국식 및 상설 특선뷔페 요리를 선보인다. 어린이날 체험 행사는 다음달 5일 11시부터 14시까지, 17시부터 20시까지 2회에 걸쳐 호텔 1층 로비와 메인바에서 진행된다. 컵케이크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삐에로 아저씨의 매직풍선 만들어주기, 펄러비즈 공예(참가비 5000원/3000원)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더불어 1층에 위치한 ‘한라’ 상설뷔페와 19층 중국관 ‘심향’ 저녁 뷔페는 어린이날 특선뷔페를 마련해 시간대별 2부 예약제로 운영한다. 상설뷔페에서는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수제돈가스, 이태리 파스타, 또띠아롤, 모둠튀김 등 다양하고 제공한다. 또 중국식 뷔페에서는 새우샌드위치, 홍콩식 탕수육, 난자완스, 레몬치킨 등 중국식 어린이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어린이날 이벤트 뷔페가격은 점심뷔페인 경우 성인은 3만6000원, 어린이는 2만7000원이다. 저녁뷔페인 경우 성인은 5만5000원, 어린이는 3만3000원이다. ‘SKY CLUB’ 회원인 경우 30%할인, 제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올해 추석 연휴인 9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국내선 항공권 예매를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해당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3개 노선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1인당 9석까지 예매할 수 있다. 추석연휴 항공권인 경우 예약센터와 김포, 청주, 김해, 제주 등 각 공항의 제주항공 발권 카운터에서는 예매할 수 없다. 제주항공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정기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총 294편, 5만5100여 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9월17~23일 제외) 탑승 가능한 국내선 얼리버드 항공권도 일부 잔여석에 대해 판매한다. 날짜와 시간대별로 차이는 있지만 주중 편도운임을 기준으로 최대 83% 할인된 1만12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구매 가능하다.
▲ 제2기 전통문화 체험교실 운영모습 국립제주박물관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제7기 프로그램의 주제는 ‘천년의 신비, 고려청자’다.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우선 고려청자의 감상과 제작방법에 대한 이해를 위한 ‘이론수업’과 청자국화무늬접시․청자양각주전자․청자합․청자다완․청자상감매병 만들기 등 ‘제작실습’이 이뤄진다. 국립제주박물관 유경하 학예사는 “참가자들이 청자 제작의 기법과 우리나라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로그램의 접수기간은 23일부터 30일일까지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청자 소성료 5만원은 참가자가 개별로 부담해야 한다. 접수는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l
제주문화포럼이 중국 산동(청도) 지역으로 떠나는 문화기행을 앞두고 중국 문화 특강을 진행한다. 시민교양강좌로 마련된 이번 특강의 주제는 ‘제자백가(諸子百家)와 중국 사회주의’다. 제주국제대학교 심규호 교수(중문학자)가 강사를 맡는다. 강의는 중국 선진시대 제자백가(諸子百家)가 쟁명하던 시대로 돌아가 당시의 시대상과 사상을 살펴보게 된다. 특히 산동 지역과 관련이 깊은 공자와 맹자, 그리고 순자를 중심으로 한 유가사상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지금의 중국으로 돌아와 유교와 사회주의가 함께 공존하는 지금의 중국, 중국인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중국 문화기행의 목적지인 제로(齊魯) 지역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강좌는 ▶5월 9일 1강 ‘선진제자 백가쟁명의 시대 개관’ ▶5월 16일 2강 ‘공맹과 순자’ ▶5월 23일 3강 ‘중국 현대화–유교와 사회주의’, ▶5월 30일 4강 ‘제로(齊魯)의 문화기행’ 등 총 4강으로 진행된다. 각 강의는 저녁 7시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오는 6월 6일부터 10일
주말부터 시작되는 일본과 중국의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일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골든위크(黄金週間, 오곤슈칸)를 맞는다. 더불어 중국의 경우 다음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연휴다.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본 관광객은 12.6% 증가한 8800여명이, 중국인 관광객은 48.2% 증가한 1만8000여명이 연휴기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동안 일본직항노선은 지난해와 비교해 11편 감소한 총 35편, 공급좌석은 6380석이다. 현재 3200석, 약 65%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8%가량 감소한 수치다. 제주항공의 일본(제주↔오사카)직항노선 운항 중단과 엔저현상 및 북한리스크 등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달 1일 해외크루즈를 이용한 일본인 관광객 5000여명 입도가 예상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예상관광객이 12.6% 증가했다. 이에 비해 중국직항노선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기간동안 지난해 보다 14편이 증가한 40편이 운항된다. 좌석은 6710석으로 이 중 510
지난해 6월 처음 개장한 기독교 순례길이 22일 3개의 코스를 추가, 4개의 코스를 선보였다. ‘제1코스-순종의 길’에 이어 ‘제2코스-묵상의길’, ‘제3코스-(가칭)순교의 길’, ‘제4코스-(가칭)화해의 길’이다. 약 70㎞로 이루어진 제주 기독교 순례길은 각 코스마다 제주 출신 목회자들의 삶과 죽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신앙 선조들의 고난과 사랑을 알 수 있는 기독교 성지가 포함돼 있다. 더불어 제주의 수려한 자연을 품고 있는 올레코스 일부도 포함돼 순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개장하는 제2코스에서 제4코스까지 3개의 코스는 길의 시작과 끝이 서로 연결돼 있다. 끝이 곧 시작임을 깨닫게 하는 '성찰의 길'로 순례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독교 순례길’의 제2코스~제4코스의 개장식은 22일 오후 2시 서귀포 대정교회에서 열린다. ‘기독교 순례길’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제주CBS가 함께 제주 관광시장의 틈새 공략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