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이 현재 제주도에서 지하수를 취수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주민들이 한국공항의 ‘1일 200톤 지하수 취수량 환원 요청’을 허용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마을회, 표선리마을회, 표선면연합청년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표선면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공항은 지난 2011년부터 먹는샘물용 지하수 취수량 환원을 요청했다”며 “기업이 원활하게 경영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의회에 대한 동의 요청 이유에 대해 “▶첫째, 한국공항이 요청한 1일 200톤의 지하수 이용은 인근마을 주민들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다 ▶둘째, 지하수를 상품으로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현실을 모르고 하는 것이다. 현재 표선면세화리에 공장을 둔 음료수 제조업체가 있다. 정책은 평등하게 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기업이 합법적으로 경영활동을 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넷째, 제주도와 한진이 상생 발전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도민들은 없을 것이다. 한국
제주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산천단 제단에서 봉행된다. 한라산신제는 ‘탐라국’ 시대부터 한라산 백록담 북쪽 구석에서 천제(天際)로 열리던 것이 고려 후기에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산신제로 봉행됐다. 조선시대에는 산신제 도중 얼어 죽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금의 산천단으로 제단을 옮겨 제사지내게 됐다. 이후 1703년 국가제사로 채택돼 내려오다가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 금지됐다. 해방 이후 산천단마을 주민들에 의해 부활돼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한라산신제 봉행위원회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는 등 제주도의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문의=064-728-4771~9(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 서귀포 치유의 숲 조성 사업 조감도 '서귀포 치유의 숲'이 오는 2014년까지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시오름 일대 174ha에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22일 ‘서귀포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사업에는 내년까지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시오름 일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 숲과 난대 상록수림이 분포 하고 있어 '치유의 숲' 조성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유의 숲'에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위해 힐링센터, 치유 숲길, 힐링 하우스, 숲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구역을 순수 제주어인 모두락, 놀멍, 쉬멍, 산도록 등 5개 지구로 나눠 숲의 특성별로 방문자에게 적합한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귀포시는 기존 운영 중인 서귀포 자연휴양림과 작년에 개장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한라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산림휴양·치유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강한종 과장은 “치유의 숲이 인근 관광지는 물론 주요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되어
제주지역 대형 유통업체 수가 이미 과포화 상태다. 7개로 최대치 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유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중소 업체간 공동브랜드·공동물류센터 구축 등의 상생협력이 필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의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제주도의 정책연구과제로 수행된 ‘제주지역 대·중소 유통업의 상생협력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지역 유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중소 유통업체간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하고자 진행됐다. 보고서에서는 제주지역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적정규모를 5~7개로 추정했다.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제주지역의 대형 유통업체 수가 7개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최대치 또는 과다상태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지역 대·중소 유통업 상생협력을 위한 기본방향의 우선 순위를 보면 지역경제 활성화(48%), 중소 유통업 경쟁력 강화(38%), 관광산업 선진화와 연계(14%)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세부전략의 우선 순위를 보면 공동브랜드화(14.9%), 공동물류센터 구축(14.4%), 대형마트의 현지법인화(9.1
▲ 성판악 자연해설프로그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 성판악 탐방안내소가 자연해설프로그램인 ‘한라산의 화산 지형과 숲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주중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성판악 탐방로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용암이 흘러서 형성된 한라산의 화산 이야기, 숲이 역할, 탐방로에서 서로 다른 나무 관찰하기,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야생화 찾아보기, 숲의 청소부 버섯 이야기, 1990년대 한라산에서 재배했던 버섯과 숯 구어서 살았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경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hallasan.go.kr)에서 예약하거나 해당 시간에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정상등반위주 탐방문화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성판악탐방로를 방문한 탐방객은 한라산 전체 탐방객 113만4316명 중 약 37%인 41만8791명이었다.
▲ '제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제주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은 ‘제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25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1종 200만장, 시트 1종 20만장, 기념우표첩 1종 1만부다. 발행일부터 전국 3,600여개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우표 270원, 시트 540원, 기념우표첩 20,000원이다. 기념우표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최초 여성대통령’의 온화하고 당당한 모습을 태극기와 함께 간결하고 품격있게 표현되어 있다. 소형시트에는 광화문 배경과 함께 여성대통령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다음 우표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세 번째 묶음)’로 3월 12일 발행된다.
▲ 2012년 한라산국립공원자연자원조사 보고서 한라산은 역시 자연자원의 '보물창고'였다. 총 4,600종의 생물이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라산국립공원이 생물다양성의 최상의 가치를 지닌 지역임이 다시 입증된 것이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소장 양영환)는 지난해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결과를 담은 ‘2012년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생물종은 유관속식물이 총 931종, 담수조류 71종, 식물플랑크톤 46종, 지의류 145종, 선태식물 378종, 포유류 27종, 조류 74종, 양서․파충류 13종, 곤충류 2,664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49종, 고등균류(버섯) 202종이다. 특히 유관속식물에 한국미기록식물인 긴네모골(가칭, Eleocharis × yezoensis H. Hara)을 포함하여 지의류에서 15종의 한국미기록종과 신종 후보 2종(Caloplaca hallasanensis, Scoliciosporum hallasanensis), 선태식물에서 2종(Atrichum yakushimense, Dolichomitriopsis crenulata
매주 토요일, 제주어를 테마로 한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영상제작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제주영상위원회가 ‘2013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미디어센터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영상제작교육 강좌를 마련했다. 올해 주제는 '영상으로 ‘제(제주어)미(미디어)소(소통)’짓다!'다. 제미소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제주어 및 제주문화 관련 영상제작을 통해 제주문화의 독특함과 문화감수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제주어 바로알기부터 카메라로 담아내기, 영상 페스티벌까지 영상미디어를 통한 자기표현을 방법을 배우게 된다. 청소년들에게 표현력과 창의력은 물론 자신들이 느끼는 제주를 직접 제작해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제미소’ 교육기간은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된다. 1학기는 오는 3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다. 2학기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일 3시간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제작된 컨텐츠는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ejumedia.com)와 각종 SNS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국제학교 과실송금’과 ‘외국대학 영리법인’ 허용을 위한 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중단을 요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1일 규탄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 개선 사업의 주요 개선 과제로 ‘외국대학 설립 영리법인 허용과 국제학교 잉여금 전출 허용’을 제시했다”며 "혈세 낭비 며 교육의 시장화라는 막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사립학교도 돈벌이를 목적으로 학교를 운영하지 않는다”며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학교가 아닌 학원을 운영하면 될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더불어 “특별법 제정 당시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경쟁체계로 교육의 질이 향상된다는 주장을 폈다”며 “그러나 지금 도내 공립학교들이 경쟁체계를 통해 향상되었는지, 제주도교육청은 무엇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단지 연간 4천만~5천만 원이나 되는 학비를 내는 국제학교, 귀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사랑이 마련한 중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골목상권 살리기 문화이벤트가 오는 23일 제주시 구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사랑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기업 유통업체와 프랜차이즈에 밀려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제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선 이날 오후 5시에는 제주시 중앙지하상가 랑데부홀(관덕정 방면)에서 가온누리 오카리나앙상블 연주회가 열린다. 이후 오후 8시 30분에는 제주시청 대학로에서 도내 댄스동호회의 플래시몹(Flash Mob)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오카리나제주공방(대표 송승헌) 단원들의 재능기부와 댄스동호회의 참여 등 도내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제주사랑 양환석 대표는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이번 골목상권 살리기 문화 프로젝트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사랑은 지역 자생 생활정보 포털사이트(www.love.jeju.kr)다. 행복한 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해 9월 창립했다. 문의=064-745-9100(제주사랑)
▲ 새누리당 제주현장 최고위원회의가 21일 제주웰컴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2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제주지역 신공항 조기 건설’과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제도’의 시행을 건의했다. 새누리당의 제주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제주웰컴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당 대표단과 도관광협회 회장 및 업종별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관광협회 분과위원장들은 “중국·동남아 등 관광객들이 증가하나 관광수지는 12년째 적자(2012년 약 1조80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신공항 건설’, ‘관광객부가가치세 환급’ 등 관련 인프라 확충과 정책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며 정부 여당 차원에서 적극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제주도관광협회를 방문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한 바 있다.
▲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 3월1일 CGV제주 개봉 오멸감독의 4.3 장편독립영화 <지슬>이 오는 3월 1일 오전 9시 50분 첫 상영을 앞두고 21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영화 <지슬>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4개 부문 수상을 시작해 2013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013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사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정식 개봉에 앞서 진행된 시사회나 특별상영 때 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도 높다. 자피리필름 장정인씨는 “제주 선개봉으로 서울지역에서도 영화계 유명인사들이 개봉당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감독님의 무대인사가 있을 오후 7시 45분 상영분은 아마도 조기 매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CGV제주에서 개봉하는 영화 <지슬>은 다음달 1일부터 오전 9시50분, 낮 12시, 오후 2시 10분, 오후 4시 20분, 오후 6시 30분, 오후 7시 45분, 오후 11시 10분 등 하루 7회 상영된다. 예매는 CGV제주 홈페이지(http://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