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행동 주최로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제주지역 9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이 내려오는 순간까지 제주 촛불은 끝까지 간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제주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17일 제주시청 앞 일대에 제주촛불이 다시 모였다. ‘박근혜 즉각 퇴진! 9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박근혜 즉각 퇴진', '헌재 탄핵 인용', '황교안 사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사전 공연에서는 시민합창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지난 16일 소위 연합고사라 불리는 제주시 평준화지역 고입선발고사를 치른 중학교 3학년 학생들도 다수 등장했다. ▲ 제주지역 9차 촛불집회에서 문정현 신부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지정발언대에는 10년 가까이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 싸움을 해온 문정현 신부가 나섰다. 문정현 신부는 "이 촛불로 하여금 그동안 탄압받았던 모든 것들이 해방된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촛불집회에 단 한
▲ 18일 발생한 한림읍 우유공장 화재. 18일 낮 12시35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우유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부지 내 825㎡ 규모의 절반 가량이 불에 타면서 공장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56분 불길을 잡으면서 더 이상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하지만 창고 내부에 불에 타기 쉬운 스티로폼과 종이박스 등이 쌓여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가 1만9000년 전에 형성된 것이란 추정분석결과가 나왔다 .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용역최종보고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문화재청 지원으로 추진되는 학술조사 사업이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보존을 위해 지형·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체계적 기초자료를 확보해 장기적 대응방안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차 연도 학술조사 용역은 용역비 3억8000만원을 투입,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지난 3월부터 12월24일까지 9개월 동안 수행했다. 이번 학술조사는 그 추진과정에서 돌매화나무 최대군락지 및 희귀 송라지의류 발견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백록담 퇴적층 시추를 시도해 작업 당시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지형·지질 분야에 있어 항공라이다 측량으로 백록담을 포함한 천연보호구역의 지형적 형태를 정량화해 제시한다. 또 지형·지질 조사결과, 지형 침식유형과 패턴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침식의 경우 그 특징에 따
제주 고입선발고사가 16일 추운 날씨 속에 도내 18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고입선발고사는 오전 8시 50분 1교시를 시작으로 3교시 오후 1시 20분까지 치르게 된다. 올해는 제주시 평준화고 3100명, 비평준화고 2257명 등 모두 5357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제주시 평준화고 지원 학생 중 남학생은 제주제일고와 대기고, 여학생은 제주중앙여고와 제주여고 등 4개 고사장에서, 그 외 비평준화고 학생은 해당 지원 학교인 14개교에서 시험을 본다. 정답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까지 정답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23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오는 30일까지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하고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내년 1월 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4℃의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가 12월 자동차세 16만4114건에 230억29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부과된 자동차세는 지난해 같은기간 15만2265건, 206억3900만원에 비해 1만1849건, 23억90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부과액이 늘어난 이유는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달 1일 현재 제주에 등록된 자동차는 46만7098대로 지난해 43만4489대 비해 3만2609대(7.5%)가 증가한 것이다. 이번 납세의무자는 12월 1일 기준 자동차 또는 건설기계 등의 등록원부상 소유자다. 납기말일이 연휴에 따라 내년 1월 2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다만 자동차세액이 10만원 이하이고 6월에 이미 연세액을 납부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자동차세고지서를 갖고 금융기관에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www.wetax.go.kr)로 인터넷 납부도 할 수 있다. 은행자동화기기(ATM)을 통해 고지서가 없이 신용카드나 현금계좌납부도 가능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현황도와 확대지역 상세도. 제주도가 최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 지역 4.5㎢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제주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추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벤처기업육성촉진 지구는 이미 2004년 제주시청 인근 지역 1.0㎢가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추가로 지정되는 지역은 제주대, 제주국제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 캠퍼스, 제주인력개발원 등 교육의 중심지이자 IT·BT·CT 산업의 중심 지역이다. 또 제주첨단화학기술단지, 바이오융합센터, 디지털융합센터, 창업보육센터, 생명과학 기술혁신센터, 방송통신융합센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 인근에는 도내외 우수 기업과 기관 126개사가 입주해 있는 등 이곳은 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이 집적돼 있거나 대학·연구기관 소재 및 교통·통신·금융 등 기반시설 구비 등 법률에서 정하는 기준이 갖춰져야 한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업무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각종 부담금 면제, 중소기업지원사업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 2만원, 성산일출봉 입장료 1만원! 현재와 달리 고액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제주도는 이 방안이 정책으로 결정될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고품격 관광지를 지향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과도하게 높은 요금으로 비현실적이다"는 주장이 맞서 향후 시행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제주 자연가치 보전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은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도내 관광지 입장료 현실화 방안'과 '직업형 제주 해설사 도입'안을 제주도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은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는 기준 '2만원 ± α', 성산일출봉은 기준 '1만원± α'로 인상하도록 제안했다. 현재 한라산 국립공원은 무료, 성산일출봉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한라산과 같은 세계자연유산 40곳의 평균 입장료는 한화가치로 계산할 경우 평균 2만4000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미국 그랜드캐년은 1만7000원, 옐로우스톤 3만3000원, 중국 만리장성 7500원, 중국 황산 3만8000원, 베트남 하롱베이 7800원
서귀포시 하얏트리젠시제주 랜딩 카지노가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자금세탁방지제도 평가 결과, 중문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 랜딩 카지노가 지난해에 이어서 1위를 차지했다. 랜딩 카지노는 14일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업계 1위에 올라 카지노 업계에 선진 준법경영이 정착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랜딩카지노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인수되기 전인 2014년에는 전국 10위, 제주도내 5위로 ‘미흡’등급에 머무르는 등 낙후되고 영세한 제주도의 카지노 실태와 다르지 않았다"며 "홍콩 랜딩그룹에 인수된 지난해에는 단기간에 선진기법을 도입, 접목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해 투명한 운영과 준법경영에 주력하면서 전국 17개 카지노 가운데 전년도 1위였던 강원랜드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공동 투자자였던 겐팅그룹 자본이 철수한 후에도 연이어 1위를 유지함으로써 제주도내 카지노도 국제적 수준의 투명성과 건
제주도 최대의 개발사업인 오라관광단지의 중산간 난개발 논란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제2공항 등 굵직한 뉴스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올해 제주의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16년 환경이슈 중 제주사회에 큰 이슈로 떠오른 10대 환경뉴스를 선정, 14일 공개했다. 10대 뉴스는 제주도 최대의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지하수 등 인허가 절차상의 위법성 논란을 비롯해 유원지특례를 통과, 중문단지 관광호텔이 주상절리 경관사유화 및 절차위반 논란, 쓰레기·하수·교통문제 급부상, 절차 누락한 곽지해수풀장 조성사업, 개발이익 노린 불법 산림훼손 급증, 골재가격 상승 따른 석산개발 난립 등이 선정됐다. 환경운동연합은 10대 뉴스 선정결과를 밝히며 "올해는 원희룡 도정이 천명한 청정과 공존의 도정철학과 협치의 정신이 크게 후퇴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환경보전 의지의 후퇴는 일선 현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2공항은 용역부실이 드러났음에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도민공론화 없이 강행수순을 밟고 있고, 제주도 최대의 관광개발사업으로 제주시 중산간 환경과 생태계
제주도가 한라산의 자연자원훼손 및 생태계 변화에 따른 조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라산 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의 생태적 특이성을 평가 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해 내년부터 '한라산 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국립공원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원보전방향 확립 및 통합적 공원관리 구축을 위해 대표적인 표본구간을 정해 이뤄진다. 식생, 조류, 파충류등 10개 분야를 조사하고 종다양성, 멸종위기종 현황, 생태계 교란종, 수질, 서식지 파편화등 5개 지수로 구분해 그 결과를 매년 평가한다. 상향지표와 하향지표로 나눠 상향지표는 조류·양서류·어류·저서무척추동물의 종 다양도, 멸종위기종을 점수로 표시한다. 하향지표는 생태계교란종, 수질, 서식지파현화 등을 점수로 표시한다. 상향지표에서는 종 다양도가 높아지거나 멸종위기종이 많이 서식하면 생태계가 좋아지는 것으로 평가한다. 하향지표는 생태계교란종이 적게 서식하거가, 수질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가 낮게 나타난다. 서식지파편화가 적게 될 수록 생태계가 좋아지는 것으로 의미한다. 한라산연구부는 그 동안 한라산국립공원의
▲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단독 응모' … 재공모 불가피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에너지공사 제3대 사장 공모 결과 1명이 응모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르면 16일부터 재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13일까지 제3대 사장 후보와 사외이사 후보를 공모했다. 접수 마감 결과 사장에는 제주출신 발전공기업 사장 출신인 H씨가 단독 응모했다. 사외이사에는 10명이 응모했다. H씨는 공기업 사장 임기가 끝나 이번 공모에 응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후보가 단독 응모함에 따라 에너지공사는 1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16일부터 재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공모에 따라 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르면 내년 1월 중순에야 임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적임자를 원희룡 지사에게 복수 추천한다. 원 지사가 후보자를 내정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면 인사청문 후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3대 사장의 임기는 임명된 날로부터 3년 간이다. 한편 이번 사장 공모는 최근 이성구 전 사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사표를 제출, 공석이 됨에 따라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왼쪽부터) 전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시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13일 국회에서 모여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시급히 불안한 정국을 해소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 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10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9일 국회 탄핵안 의결과 관련한 정국불안을 해소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 AI최소화, 재해재난 공동대응 등 시급한 민생현안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