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다시 제4대 수장 찾기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제주관광공사 제4대 사장 재공모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공모 일자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모집공고는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지방공기업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이뤄진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2배수 이상의 최종후보자를 선발, 제주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도지사는 내정자를 결정하고, 내정자에 대해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제주지사가 임명한다. 임추위는 "경영비전 및 전문성, 역량,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제4대 사장 후보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공고는 1차 공고에 지원했던 3명의 공모자 중 2명이 불합격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서류 제출 미비로 인해 2명이 탈락하면서 지방공기업법에 의거 2배수 이상의 후보자 추천이 안돼 임추위는 재공모로 가닥을 잡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자신이 맡은 반 학생의 출결을 조작한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 교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로 입건된 제주지역 A고등학교 교사 B(30)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 2015학년도에 A고교 3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장기 결석을 한 C학생이 무단결석을 했음에도 출석한 것으로 교육행정시스템(NEIS)에 허위 내용을 입력한 혐의다. C학생은 학업중단 숙려기간 외에 무단결석을 했음에도 정상적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스템 입력자료, 학생 출석부 등으로 허위입력 사실을 확인해 제주교육청에 통보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8일 제주 남부지역과 추자도에 호우경보가 대치됐다. 시간당 4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고립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추자도에 호우주의보를, 제주 남부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와 경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한라산 남쪽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또 추자도에도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위험지역 대피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한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는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낮 12시13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로 비닐하우스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시에는 남원읍 중산간지역에서 삼다정 활터에도 낙뢰가 내려 불이 났다. 오후 1시40분쯤에는 한라산둘레길 1코스에서 60대 부부가 고립, 구조됐다. 침수, 하수도 역류 피해도 잇따랐다. 오후 2시5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사무실과 수산업체에 하수도가 역류해 소방당국이 배수조치에 나섰다. 남원초등학교 교실과 남원읍 일대 주택, 노래주점 등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비로 인해 도로가 잠겨 승용차가 고립, 침수된 사건도 2건이나 발생했다.
"억울합니다. 당시 보안대가 거짓으로 조서를 작성해 서명하라 했고 이를 거절하니 고문을 당했습니다. 강압적으로 협박하고 5일동안 내보내지도 않고 잠도 안재웠죠. 그렇게 그들은 없는 말도 끄집어냈습니다." 70대 노인이 31년만에 누명을 벗었다. 그러나 간첩이란 누명을 쓰고 옥살이까지 한 그의 청춘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제주출신 강모(76)씨는 그가 21살이 되던 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로부터 17년 뒤인 1979년 7월 강씨는 다시 고향 제주로 돌아왔다. 그는 그해 8월 경찰로부터 간첩으로 몰려 체포돼 65일간 구금을 당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1986년 검찰은 강씨에게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적용, 영장없이 그를 체포했다. 당시 검찰은 강씨가 1979년 7월부터 1984년 9월까지 북한과 재일조선인총연합회의 지시로 5년에 걸쳐 친족과 지인 등에게 ▲탐동 해안 매립지 공사의 시행청과 공사면적 ▲도로변에 보이는 군부대의 명칭과 임무 ▲자신이 입도 내지 입항 신고를 한 경찰초소 배치 경찰관의 수 ▲제주항 확장공사 내용 등을 물어보는 등 간첩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강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뉴시스>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4개 행정시로 권역을 조정하고 행정시장 주민선출제에 대해 도당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도의 자치권 확보를 위해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분권 시책 등에 대한 제주도의 대응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특히 전국적인 분권 시책 확대 속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을 어떻게 차별성 있게 해낼 것인가가 쟁점"이라며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기하는 것도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시장을 직접 주민이 선출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시장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자치조직권 특례 규정을 두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국민의당이 제안한 '행정체제개편 2개(안)+행정권역조정
제주어업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승격, 본격 행보에 나선다. 불법 조업하는 타국 어선을 단속,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 남해를 지킨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남해어업관리단이 19일 오전 11시 제주항 연안여객선터미널(2부두)에서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을 연다. '어업의 미래가 바다의 미래다'는 주제로 열리는 개청식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지역 공공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공연과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요 관계자들의 축사와 유공자 표창, 현판 제막식, 무궁화 12호와 13호의 취항식 및 발파식 등이 열린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지도선 19척, 정원 168명으로 구성된다. 남해 연안을 전담 관리한다. 이번 남해어업관리단 출범으로 기존 동해·서해 2개 어업관리단 체제에서 동·서·남해 3개 어업관리단으로 확대·개편됐다. 남해어업관리단이 들어서는 제주 해역은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수산자원의 보고이자 물고기들의 산란·성육장이 다수 분포한 해역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중국어선을 비롯한 타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종종 발생, 인근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어업인들은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주도의회가 나선다.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김용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제353회 임시회에서 김용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인 「제주특별자치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다. 지난 3월 29일 ‘독거노인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 이후 두 번째 의견수렴의 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조례안」은 홀로 사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센터를 위탁하는 방식을 통해 조직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혹한․혹서기 활동비지원, 명절휴가비 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 제공인력이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
▲ 서귀포시 지귀도 북쪽 해상에 떠나니던 중국발 대형 기름통들 서귀포 바다에 중국에서 온 대형 기름통들이 떠다녀 해경이 수거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오후 5시20분쯤 서귀포시 지귀도 북쪽 해상 1㎞ 부근에서 떠나니는 중국산 대형 기름통 5개를 수거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50분쯤 연안복합 낚시어선 B호(3.28톤) 선장 송모(48)씨로부터 “해상에 200리터 기름통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해경은 1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떠다니던 기름통 5개를 수거했다. 기름통 표면에는 중국어 인쇄물이 부착돼 있었다. 해경은 “어제 수거한 대형 기름통들은 중국어선이 바다에 버린 빈 기름통으로 다행히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처럼 대형 기름통은 바다에 떠다닐 경우 항해중인 소형 어선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해경이나 어업지도선 등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김용철 회계사가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가 한진그룹의 지하수 증산 요청을 가결한 것은 지하수를 팔아먹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계사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 한진그룹 지하수 증산 요청 가결은 공익에 반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계사는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은 연간 1만8250톤의 지하수를 추가로 취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시가로 연간 310억 상당이자 회계학적으론 무려 6730억원 상당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는 제주도민의 공공자원인 지하수를 지속가능하게 관리·이용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따라서 이번 증산결정은 당연히 취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제주특별법의 입법취지인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제대로 실현시켜야 한다"며 "미비된 법과 제도를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에 지하수 증산 심사 결정에 참여한 찬·반 측의 명확한 이유와 1~3차 심
담배를 못피우게 한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3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37)씨를 구속했다. A씨는 15일 오전 5시45분쯤 제주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담배를 피우려다 택시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발로 차는 등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이마를 머리를 들이받는 등 공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김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남 동부서 형사과장은 "공무집행 방해 등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하겠다"며 "더불어 술에 취한 상태로 영세 서민과 주변이웃을 불안에 떨게하는 '주취폭력배'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서귀포시 성산항 인근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다. 해경은 구조팀을 꾸려 돌고래를 해상으로 내보내기 위해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귀포시 성산항 내 수협 어판장 앞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다. 이 돌고래는 약 150~170㎝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돌고래 방류를 위해 제주 아쿠아플라넷 돌고래 담당 팀장과 제주동부소방서에 연락을 취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쯤 아쿠아플라넷 돌고래담당팀이 그물망을 이용, 포획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해경과 돌고래팀은 조업선 출항 등 항내 출어선이 정리 된 후 다시 포획시도를 할 예정이다. 해경은 그물망을 이용, 돌고래를 포획 후 성산센터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성산항 밖으로 방생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돌고래는 지난 15일 오전 9시쯤 성산항 인근에서 처음 발견됐다. 남방큰돌고래는 큰돌고래속에 속하는 돌고래 종의 하나다. 몸길이는 2.6m, 몸무게 230kg까지 성장, 5~15마리씩 무리지어 생활한다. 수명은 40년 이상으로 알려졌다. 인도·오스트레일리아·중국·아프리카의 해안·홍해에 서식
17일 오전 9시5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입산봉 인근 농로에서 강모(75)씨가 경운기를 몰다 떨어졌다. 이 사고로 강씨가 경운기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강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