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관이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 빠진 4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 빠진 40대 여성이 해양경찰관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23일 오전 6시27분께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 앞 해상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품고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급히 출동한 해경은 맨발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구명환을 이용해 오전 6시 33분경 물에 빠진 4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육상에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옮겨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해경 확인 결과, A씨가 품에 안고 있던 것은 아이가 아니라 고양이 두 마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이는 22일 오후 제주시 오라1동 인근 도롯가에 봄의 전령인 유채꽃과 벚꽃이 활짝 피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뉴시스] 25일까지 제주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낮과 밤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3일)과 내일(24일)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어제(22일, 낮 최고기온 12~13도)보다 3~5도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상된다. 이날 중국 동해안 부근 상공에 떠 있는 황사가 유입되고 있으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24일엔 바람이 초속 9~13m로 약간 강하게 분다. 바다의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25일까지 맑은 가운데 서풍으로 인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18도 내외로 올라 포근할 예정이다. 한편, 25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로 크게 나타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rdquo
제주행 인구유입 열풍이 시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도 제주행 순유입 인구가 전출자수를 초과, 3000명이 더 들어왔다. 제주행 인구유입 행렬은 30대가 주도했다. 전입사유로는 '주택'이 가장 많았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호남∙제주 국내인구이동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떠난 전출 인구는 9만5000명, 제주로 들어온 전입 인구는 9만8000명이었다. 제주에서 나간 인구보다 3000명이 더 많이 제주로 들어온 것이다. 주된 전입이유는 ‘주택’이 가장 높았다. 주택(30.6%) > 직업(27.4%) > 가족(23.7%)순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이동이 많은 것도 눈에 띄었다. 제주로의 ‘1인’ 이동은 전입 83%, 전출 84.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 이동은 유일하게 20대만 1178명(-1.4%)이 순유출됐다. 취업.진학 등에 따른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연령대는 순유입이 많았다. 그 중 30대가 1570명(1.9%)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행 유입 인구의 이전 거주지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