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 앞바다에 빠진 40대 여성이 해양경찰관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23일 오전 6시27분께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 앞 해상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품고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급히 출동한 해경은 맨발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구명환을 이용해 오전 6시 33분경 물에 빠진 4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육상에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옮겨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해경 확인 결과, A씨가 품에 안고 있던 것은 아이가 아니라 고양이 두 마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