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수종씨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주도 제공.] 대한민국 최고의 사극 배우 최수종씨와 비정상회담 카를로스 고리토.구혜원 부부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도는 최수종씨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원 지사는 "(최씨가) 제주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하고, 제주 명예 경찰관, 제주해바라기센터 홍보대사 등 제주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들었다"면서 "평소 기부 천사로 불리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 국민들에게 확산시킨 것처럼 제주의 청정자연을 널리 알리는 데 힘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씨는 "청정 제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일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면서 "이름만 홍보대사가 아니라 진짜 열심히 일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제주도는 최수종씨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를 제
▲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피서철 제주에서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절반 이상이 타지역 등 외부 요인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66명(54%)이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달 신규 확진자 중 55명(45.5%)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달 121명 중 도내 거주자는 70명(57.9%), 도외 거주자 51명(42.1%) 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0.7%(2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9%(23명), 40대 19%(23명), 60세 이상 13.2%(16명) 등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9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6명을 기록했다. 일별 확진자는 4일 6명, 5일 5명, 6일 19명, 7일 17명
▲ 제주도청. 제주도가 오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2단계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위해 공무원들의 재택 근무와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의무적으로 한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코로나19 긴급회의를 개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공직사회 3밀(밀폐·밀접·밀집)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밀집·접촉을 완화하면서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자율적으로 실시해오던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를 부서별 규모에 맞게 의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택근무는 안전·재난·방역·민원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별 인원에서 20%에 대해 의무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낮추고 이동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한 시차 출퇴근제도 병행된다. 이에 따라 5급 팀장급 이상 인원의 30%에 대해 부서별로 출퇴근 시간을 3개 조로 나눠 사무실 밀집도를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1조는 오전 8시에 출근해서 오후 5시까지, 2조는 8시 30분까지 출근한 후
▲ 제주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학대 피해를 입은 아이의 귀 모습. [뉴시스] 제주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교사 5명에 대한 두 번째 재판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조사가 이뤄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9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5명(구속 기소 3명. 불구속 기소 2명)에 대한 증거조사 공판을 열었다. A(24·여)씨 등 5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며 만 1세에서 6세 사이 원생 29명을 신체.정서적으로 300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11명은 장애아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5명의 변호인은 앞서 지난달 4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대 장면이 담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중 일부 영상에 대해선 “교육목적이었다” “학대가 경미한 부분도 있다” “상습적으로 학대하진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피고인이
▲ 버스타는 승객. 제주도가 서귀포시내 한 버스회사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버스 준공영제로 수백억 원의 보조금을 경영비로 지원받아온 해당 버스회사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 "이해 못할 사안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제주도는 도내 A 버스업체가 자본금이 바닥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지만 회계감사 지적 사항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아 지난달 25일 제주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청은 해당 수사를 버스업체 소재의 서귀포경찰서로 이관했다. A업체의 2020년 감사보고서에는 지난해 순손실액이 36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5년간 전기 버스 구매 보조금과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등을 명목으로 600억원 가량을 A업체에 지원했다. A업체가 지난해 1년간 받은 보조금만 88억9927만여원에 달한다. A업체는 제주도의 보조금을 매출로 표시해 운영하고 있었다. 회사 존속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인은 감사보고서상에서 이 업체의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134억6287만여원이 많아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평가했다. 아울러 특수관계자로부터 단기 차입금 3억1000여만원을 차입했지만 이
▲ 천미천 표선지구 공사 예정지. 이미 하상 평탄화가 되어있다. 양쪽으로도 높은 제방이 쌓여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30년 가까이 정비사업중인 제주 최장 하천 천미천 인근에 타운하우스가 지어지고 있는 것을 놓고 환경단체가 '앞뒤가 안맞는 행정'이라며 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8일 천미천 정비사업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성과 감사를 청구했다. 성과감사는 특정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경제성, 능률성, 효과성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하는 것이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제주시는 천미천 구좌지구 5.7㎞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표선지구 8㎞ 구간은 내년 봄 착공할 계획이다. 두 구간에 대한 예상 사업비는 430억여원에 달한다. 환경연합은 성과감사를 청구한 이유로 ▲수십 차례의 개별.산발적 계획에 의한 낭비성 예산 투입 ▲사업타당성 문제 ▲천미천 구좌지구 정비사업 주변 지역에 타운하우스 건설 등을 꼽았다. 이 단체는 “하천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선 전체적인 선을 고려해야한다. 하지만 전체사업에 대한 종합 검토가 없었다”면서 “실제 서귀포시에 정보공개 청구를 한
▲ 제주해양경찰서. 술에 취해 출동한 육상 경찰관을 욕하고 때린 해경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26) 경장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A경장은 지난 4일 오전 2시 40분께 제주시 용담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짭새 XX"라고 욕설을 하고, 뺨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지만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경장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경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주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32개월 만에 1리터당 165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연합뉴스] 제주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32개월 만에 1ℓ당 1650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인 7일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1ℓ당 1655.83원이다. 전국 평균 1619.06원을 웃돈 수치다.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699원) 다음으로 높다. 제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1650원을 넘어선 것은 2018년 11월6일 1656.35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앞서 지난해 1월 1642원까지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면서 같은해 5월에는 1256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국제유가 수급조절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올해 1월 말 다시 1500원을 넘어섰다. 3월엔 1600원까지 올랐다. 경유 가격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내 경유 가격은 7일 기준 1ℓ당 1436.34원이다. 액화석유가스(LPG)는 한때
▲ 제주대병원 H교수가 환자를 돌보고 있는 물리치료사를 꼬집는 장면.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 제공 영상 캡처]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제주대병원 A교수가 제주대 총장을 상대로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1부(김현룡 수석부장판사)는 8일 제주대병원 소속 A교수가 제주대 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위해제 및 징계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A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치료실에서 환자를 치료 중인 해당 병원 소속 물리치료사 4명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발을 밟거나 팔을 꼬집는 등 폭행을 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1심 재판부로부터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A교수의 범행 의혹은 제주대병원에서 갑질 근절 캠페인을 벌이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특히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가 2018년 11월 A교수 폭행 영상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제주대는 앞서 2019년 2월 2차 피해 최소화, 공무원 품위 손상, 대학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수 A교수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과 정직 3개월 처
▲ 지난 5월 18일 오전 0시55분께 제주시 봉개동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입주민이 세워둔 카니발 차량 운전석 부근에 불이 났다. [제주소방서] 월급을 주지 않은 것에 화가 나 한밤중 자신의 고용주의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 조선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장찬수 부장판사)은 8일 일반 자동차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A(5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지난 5월 18일 0시 55분께 제주시 봉개동 의 한 빌라 주차장에 있던 카니발 차량의 유리창을 쇠파이프로 부수고, 해당 차량 안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당시 폭발소리에 놀란 주민들의 자체진화 시도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하지만 차량 운전석 주변이 불에 타 약 2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차주인 자신의 고용주 B씨가 지난해부터 임금 280만원 가량을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변호인은 앞서 첫 공판에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어 월세도 3개월 동안 밀렸다”면
▲ 7일 오후 7시16분께 제주시 노형동 제주고등학교 내 식물재배 공장에서 불이 나 약 21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7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고등학교의 부속 건물에서 불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16분께 제주시 노형동 제주고등학교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7시23분께 현장에 도착, 교내 창업교육센터 식물재배 공장에서 불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불은 오후 7시44분께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건물 328㎡와 내부 장비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7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내부에 있던 식물 재배 시설 등에 대한 피해가 반영되면 전체 피해액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LED조명 전기배선 교체 작업을 했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7일 오후 7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비를 맞으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 열대야 현상이 3일째 이어지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 북부지역 최저기온은 26.4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제주 서부지역인 고산은 25.2도, 성산(동부) 25.5도, 서귀포(남부) 25.2도 등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0~31도, 일 최고 체감기온은 32도 내외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