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26일 시작된 가운데 한 선거 출마자가 충북 청주 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13일 진행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 40명, 서귀포시 34명 등 총 74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2.3대 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조합은 5명이 등록한 남원읍 위미농협이다.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하지 않는 조합은 제주축협을 비롯해 제주시수협, 안덕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등 5곳이다. 후보자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및 도선관위 홈페이지와 연결된 조합장 선거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3월12일까지 할 수 있다. 다른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 벽보·공보 ▲어깨띠나 윗옷 등 소품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이나 동영상 게시 ▲카카오톡 등 SNS 이용 선거 운동 ▲공개된 장소에서 명함 배포나 지지 호소 등을 할
항생제 물질이 검출된 제주도내 산란계 농장이 모두 5곳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도내 한 곳의 산란계농장 계란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이후 도내 모든 산란계 농장 38곳(미사육농장 7곳 포함)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추진한 결과 최종 5개 농장에서 항생제 물질인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농장에서 검출된 항생제 물질은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농장으로 확인됐다. 검출된 양은 0.0006∼0.0055 mg/kg이다. 도가 공급한 면역증강제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농장 중 24일까지 확인된 농장에서 지난 18일 이후 출고보류된 계란 401, 402개를 24일 전량 1차 폐기조치한 데 이어 25일 확인된 농장의 나머지 출고보류 회수조치된 계란도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생산된 계란을 매일 검사해 '이상없음'이 확인될 때까지 출고정지와 폐기조치를 하고 검사결과 항생제 성분 검출이 되지 않으면 즉시 출하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다. 미사육 농장을 제외한 31개 농장 중 항생제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26개 농장의 계란 출하보류 조치는 해제했다. 또 도내 27개소 산란계 농장에 지난해
검찰의 항소포기에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도 항소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원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양측이 항소포기로 벌금 80만원이 확정, 원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원 지사는 2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저는 21일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 불제기 방침을 보고 항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경우 사실 관계에는 다툼이 없고, 선거운동의 정의라든지 선거법 취지와 관련된 법률해석 또는 입법취지에 관해 견해가 다른 것이 심리의 초점이다"며 "그런데 법원이 이 재판만으로 선거운동의 정의 또는 선거법 취지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기 어렵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사례가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판단을 기다리고, 앞으로 선거법의 개정에 대해 힘을 보태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고발과 재판까지 오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염려가 있었기 때문에 저로서는 도정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민생과 경제가 어려워지는 이 시점에서 도
제주도가 제2공항 추진에 맞춰 ‘제주공항공사’ 설립 카드를 만지기 시작했다. 두 개의 공항을 갖추는 시점에 어떻게든 공항운영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이 참여하고, 제주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제주도민의 제주 제2공항을 만들기 위해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당초 지난해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용역 실시에 따라 보류되었다가 최근 국토부가 기본계획수립에 나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제주 제2공항과 함께 기존 제주국제공항도 포함한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 전국 13개 공항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최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공항은 연간 3000만명의 이용객인 제주국제공항이다. 도는 기본계획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오는 25일 용역을 긴급 발주해 11월쯤 최종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용역비는 1억원이다. 도는 운영권 참여 기본구상이 마련되는대로 국토부의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제2공항 건설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공항 기본계획 추진과 관련, “지금은 찬반 논쟁에 머물 때가 아니라 제주도의 이익을 위해 이제 (우리의) 입장을 반영시켜야 할 때”라며 도민 협력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20일 제2공항 추진과 관련,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도의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제2공항 추진은 도민의 숙원이자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면서 “2015년 11월, 제2공항 입지발표 후 4년째를 맞는 동안 이와 관련한 갈등을 충분히 풀어내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이미 극한적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주공항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이용객과 항공기 운항이 가장 많은 공항으로서 이미 2015년 연간 수용능력인 2589만 명을 초과했고, 매년 2900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드나드는 만성포화 상태”란 점을 지적했다.
▲ 제주도는 김성은 전 주(駐) 뭄바이 총영사를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하고, 18일 임용장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김성은 전 주(駐) 뭄바이 총영사를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하고, 18일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 대사는 오현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2003년 주 포르투칼 대사관 1등 서기관, 2006년 외교통상부 통상투자진흥과장, 2009년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 무역규범지원팀장, 2013년 주 아세안(ASEAN) 참사관, 2015년 주 뭄바이 총영사를 역임했다. 제주도는 김 대사가 향후 2년간 국제관계대사로 활동하며 투자유치, 수출지원,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해외 교류활동 지원 등 국제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도는 부동산투자이민제도의 지원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취득세와 재산세 과세기간을 3년 연장하고, 연차적으로 중과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도세 감면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투자이민제도는 콘도미니엄 등 취득을 위해 5억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이 거주(F-2) 자격 취득 후 5년이 지나면 영주권(F-5) 신청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법무부가 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도는 이 제도가 지난해 4월30일에서 2023년 4월3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지방세 감면기간을 2021년까지 3년간 연장하고, 2022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중과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 제도에 의한 과세감면기간이 지난해 12월 말 끝나면서 당초 거주(F-2) 자격 취득 후 영주권(F-5)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5년 경과된 사람만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중과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투자이민자 연합회 등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제도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제출함에 따라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조례안을 이날 수정 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3월7일까지 입법예고 한 후 3월 말 도의회에 제출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한국국제학교(KIS) 전경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 Jeju)가 이달부터 제주에서 유일한 통합 토플(TOEFL) 시험센터로 운영된다.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그 동안 운영돼 오던 제주대 토플시험센터가 폐지됨에 따라 이달부터 제주지역에서는 KIS Jeju만이 토플 공식인증센터로 남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지역 수험생은 서울 등 다른 지방에 가지 않고 KIS Jeju에서 계속 토플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토플시험은 월 1~2회 실시된다. 2월의 경우 오는 16일(토)과 23일(토)에 각각 열린다. KIS Jeju의 토플시험센터는 동시에 23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AP와 SAT, SSAT, PSAT 공식인증센터로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KIS Jeju는 지난 2011년 개교,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 Colleges, 미국서부교육연합회)의 최고등급 인증을 받은 미국식 사립기숙학교다. 현재 유·초·중·고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
6·13 선거기간중 원희룡 제주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연루됐던 민선 5기 제주도정 주요 간부들이 나란히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모(62) 전 제주도 국장과 김모(67) 전 서귀포시장, 오모(68.여) 전 서귀포의료원장에게 벌금 8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하지만 민간인인 서귀포 모 단체 회장 양모씨에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원 지사가 예비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23일 서귀포시 한 웨딩홀에서 공직자 등 100여명이 모인 모임에 참석, 약 13분간 마이크로 공약을 발표하는 등 사전선거 운동을 도운 혐의를 받아 왔다. 당일 모임 자리를 마련하고 원 지사가 선거 공약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고, 참석자들에게 김밥과 음료 등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세 명의 고위간부들은 행사를 마련하고 알리는 등 원 지사를 도운 혐의, 양씨는 김밥·음료 등을 제공해 기부행위 제한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이 갈렸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1심 재판부가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원 지사는 일단 당선무효형의 위기를 넘겼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1시30분 제201호 법정에서 원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그 이전 검찰의 구형량은 벌금 150만원이었다. 원 지사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23일 서귀포시 한 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3분간 자신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그 다음날인 24일에도 제주관광대 축제현장을 방문,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약 3분간 ‘월 50만원 청년수당 지급’,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호소를 한 혐의도 있다.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원희룡 피고인은 과거 국회의원에 출마해 여러 차례 당선됐고, 2차례에 걸쳐 도지사 선거에 임하는 등 선거법의 취지를 잘 숙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법을 철저히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공소사실과 같이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에게 14일 오후 1심 재판부의 선고가 예정됐다. 공교롭게도 14일은 그의 55번째 생일이다. 더욱이 그에게 선고를 내릴 1심 재판장은 그의 정치적 동반자와 다름 없는 현광식 전 비서실장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인물이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1시30분 제201호 법정에서 원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판단을 내린다. 원 지사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23일 서귀포시 한 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3분간 자신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 다음날인 24일에도 제주관광대 축제현장을 방문,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약 3분간 ‘월 50만원 청년수당 지급’,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호소를 한 혐의도 있다.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원희룡 피고인은 과거 국회의원에 출마해 여러 차례 당선됐고, 2차례에 걸쳐 도지사 선거에 임하는 등 선거법의 취지를 잘 숙
공동체 회복 지원 사업을 비롯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2025년까지 9625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제출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지역 지원을 통한 주민 화합·상생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1차 변경안이 지난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강정마을 주변지역 발전계획 1차 변경안은 지난해 9월 17일 지역개발부서인 행안부에 제출된 후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다. 최종 확정안은 지난 2012년 2월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이 확정 된 후 7년만에 변경 조정된 것이다. 당초 37개 사업에 1조7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39개 사업 9360억원으로 변경된 뒤 최종 39개 사업 9625억원으로 확정됐다. 1차 변경된 사업규모는 당초 37개 사업 1조771억원에서 39개사업 9625억원으로 사업은 2개 사업이 늘어난 39개 사업으로 조정되었다. 사업비는 최초 1조771억원보다 1146억 원이 준 9625억원으로 반영되었다. 지난 9월17일 행정안전부에 요구한 39개사업 9360억원보다 부처 협의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