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아래 왼쪽 르노의 트위지, 오른쪽 세미시스코의 D2 등 3종의 초소형 전기차. 제주도는 지난 24일 ‘2019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차활성화위원회’를 열고 초소형 전기차 도비 보조금을 4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국비보조금 420만원을 포함하면 총보조금은 820만원이다. 이에 따라 680만원 가량을 부담하면 초소형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길이 3.6m, 너비 1.5m, 높이 2.0m 이하로 가정용 220V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기존 주차면에 2대까지 주차할 수 있고 2명이 탈 수도 있어 출퇴근 및 여가활동과 배달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는 르노의 트위지와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세미시스코의 D2 등 3종의 초소형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캠시스의 CEVO_C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1500만원부터 2200만원까지 다양하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초소형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전
▲ 제주 도두하수처리장 조감도.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29일 오전 제주도내 최대 현안인 하수처리난 해소와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고 국비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 경제성, 효율성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에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이번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제주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예타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그만큼 국비 확보와 함께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초 이번 사업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2020년 6월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입찰 공고가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예타 면제 조치로 사업기간이 6개월 앞당겨져 오는 2019년 12월에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입찰 공고
▲ 급행버스 제주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연 6000만명을 돌파했다. 1996년 7070만명 이후 하락세였던 이용객이 최대수치로 회복된 것이다. 제주도가 30년만에 전면개편한 대중교통 체계가 일단 ‘성공작’이란 평가다. 27일 제주도가 발표한 '2018년도 대중교통 이용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총 6245만명으로 전년 대비 1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의 82.8%는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2017년 교통카드 이용률(72.1%)보다 10.7%p 상승했다. 교통복지카드 이용자는 총 이용객 대비 16.1%(약 1000만명)다. 1일 2만800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 유형별로는 제주시 간·지선버스(300번·400번대) 55.7%, 일반간선버스(200번대) 26.7%, 서귀포시 간·지선버스(500번·600번대) 9.4%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연도별 이용면에선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인 지난해 이용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7년 8월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이용객 증가를 실질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분
제주도가 제주KBS 등 일부 언론이 제기한 ‘녹지병원 제주도 인수 거절 의혹’ 보도와 시민단체 등의 문제제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미 수차례 기자회견과 도의회 답변에서 밝힌 사안으로 결코 새로운 사실이 아니”란 것이다. 제주도는 24일 녹지국제병원 관련 최근의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인수 및 제3자 추천 등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제주도가 기자회견 또는 도의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시 답변,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발표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도는 일부 언론이 새로운 사실이 확인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녹지국제병원 인수 및 제3자 추천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고 이미 발표했던 사안”이라며 “녹지그룹측이 허가 신청을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주도 입장에서는 허가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강조했다. 도는 또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허가 발표에 앞서 2018년 12월3일 원희룡 지사가 직접 녹지국제병원을 방문해 V
▲ 개략노선위치도 신제주권에서 평화로로 이어지는 진입부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개선된다. 제주공항에서 노형로터리를 거쳐 제주한라대 사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제주도는 옛 국도인 평화로(지방도 1135호선)와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평화로(광령~도평) 우회도로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평화로 우회도로 사업이 내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평화로 우회도로는 광령에서 도평까지 4.7km 구간이다. 총사업비 730억원(공사비 384억원, 보상비 346억원)이 투입된다. 종전 제주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던 평화로 등 엣 국도 5개 노선(453km)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2007년 1월1일 지방도로 전환됐다. 하지만 국가의 도로정책에서 배제되면서 그 동안 신규 국비 지원이 중단돼 왔다. 하지만 2015년 7월 제주특별법을 개정, 도지사가 국토부 장관과 협의해 도로건설·관리계획을 수립하면 ‘국토부장관이 도로법 제6조에 따라 수립한 도로건설관리계획으로 본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3월
제주도가 ‘명품 휴양도시’를 위해 관광정책 변화에 나섰다. 이를 위한 예산도 전년보다 79%나 늘렸다. 제주도는 2019년도 관광분야 정책 목표를 ‘도민과 함께 질적 성장을 통한 명품 휴양도시 제주 실현’으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에 7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5대 핵심 과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공정관광 기반 조성 ▲개별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산업 체질개선 ▲세계인이 선호하는 MICE 목적지 조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마케팅으로 정책전환 및 시장다변화 ▲도민의 관광정보 공유를 위한 관광통계 DB 구축 등이다. 도는 우선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본으로 공정관광 기반을 조성해 도민 체감도를 증진시킨다. 공정관광 지원조례 제정, 공정여행 지역전문가 육성, 공정관광컨퍼런스 개최, 1차 산업과 연계한 농어촌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등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다진다. 개별여행객에 비중을 둔 관광산업 체질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상담(4개국어, 12명) 및 AI기반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관광
▲ 상단 왼쪽부터 김현민, 김창선, 허법률, 하단 왼쪽부터 손영준, 박원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 도민안전실장에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허법률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특별자치행정국장, 손영준 부이사관은 일자리경제통상국장, 박원하 정책기획관은 환경보전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주도는 9일 오후 2시 민선 7기 두번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1일자로 이뤄진 이번 인사는 승진 103명, 전보 324명, 행정시 교류 86명 등 총 513명 규모다. 2급(이사관) 2명, 3급(부이사관) 5명, 4급(서기관) 15명, 6급 37명, 7급 3명, 8급 4명 등 66명이 직급 승진했다. 3급 2명, 4급 5명, 5급 30명(미의결 2명 포함) 등 37명은 직위승진했다. 5급 승진 중 9개 직렬 28명의 승진자 가운데 11명(39.3%)이, 행정직은 16명 중 7명(44%)이 여성이다. 오정훈 의회 사무처장은 이번에 지방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다. 이중환 기조실장은 국방대학원으로 장기교육을 떠난다.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이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고, 현학수 소통담당관이 직위 승진하며 공항확충지원단장에 임
▲ 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제주출신 문성유(55)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기재부는 8일 구윤철 2차관의 승진으로 공석 상태였던 예산실장에 안일환 국장을 임명하고, 정무경 조달청장의 승진으로 공석이었던 기획조정실장에 문 단장을 선임했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실장은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일중·오현고(30회)를 나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33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문성윤 전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이 그의 사촌형이다. 그는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국방예산과장,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위 기획단장과 국회 예결위 파견관을 담당하면서 여러 부처와의 협업 및 이해관계 조정 등을 경험해 기조실장 적임자로 평가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오전 11시 도당 사무실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2020년 총선 승리, 4·3특별법 전면 개정, 제주특별법 개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신년부터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오전 11시 도당 사무실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영훈 도당위원장, 강창일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제주도의원, 문대림 상임고문, 당직자와 당원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김우남 전 도당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천 애국선열 추모탑, 충혼묘지, 4.3 평화공원 참배를 마친 후 제주도당사에서 2019년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함께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오영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당원이 주인 되고, 도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 당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당내 맏형격인 4선의 강창일 의원은 “올해는 과거 100년을 돌아보면
제주지검이 6.13지방선거에 따른 선거 사범 수사를 마무리했다. 13일 공소시효에 맞춰 입건한 66명중 34명을 기소했다. 1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34명을 기소하고 32명은 불기소했다. 기소된 사범중엔 흑색선전 등 불법 선거사범(25명)이 가장 많았다. 금전수수(21명)가 그 뒤를 이었다. 선거사범은 도지사 선거와 관련된 사범이 45명으로 전체 입건사안중에서 가장 많았다. 4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17명)와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 6·13선거에서 원희룡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간 치열한 공방과 더불어 고소·고발전이 줄곧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소된 34명 중 당선인은 원 지사와 양영식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연동 갑) 등 2명이다. 아울러 다른 현직 도의원 역시 배우자가 공소시효 막판인 12일 기소됐다. 현직 공무원도 검찰의 기소로 법정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제주도 공보관과 언론비서관, 사무관급 공무원이 각각 허위사실공표와 부정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다. 그 반면 원 지사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던 문대림 전 후보의 경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 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 축사에서 송아지가 방한복을 입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주도는 오는 14일 0시를 기해 다른 시.도에서 사육되고 있는 씨암송아지와 비육용 거세송아지 반입을 허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반입조치는 최근 전국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방역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반입금지로 우량 송아지 공급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도는 2010년 11월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에 따라 다른 지역 한우 반입을 금지시켜 왔다. 반입 가능 지역은 최소 3년간 소 사육 농가수 0.2%, 사육두수 0.1% 이내로 블루셀라병이 발생한 청정지역 시.도에 한해 허용된다. 제주도는 지난 2003년 소 전염병(결핵병.브루셀라병) 청정화 선언에 따라, 검역·계류 및 질병검사 등의 조건하에 반입을 허용해 왔지만 2010년 11월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에 따라 타도산 한우 반입을 금지시켜 왔다. 반입되는 송아지는 반입 전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개체에 한해 허용된다. 반입 즉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15일동안 계류검사를 실시해 구제역, 소부루셀라병, 결핵과 요네병 등을 검사한 후 반입여부를 결정한다.
‘악취·지하수 오염과의 전쟁’을 선언한 제주도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던 양돈농가들이 패소했다.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정당하다는 판결이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12일 양돈업자 A씨 등 5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악취관리지역 지정결정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제주도가 지난 3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등 도내 11개 마을 59곳의 양돈장 주변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하면서 불거졌다. 지정면적만 56만1066㎡에 달한다. 악취방지법 제6조(악취관리지역의 지정) 1항의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배출시설 사업장이 둘 이상 인접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근거에 따른 것이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돈장은 지정고시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악취방지시설 계획서를 행정시에 제출하고 1년 이내에 악취방지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를 어기면 개선 명령에 이어 사용중지 또는 1억원 이하의 과징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제주도의 지정고시에 대해 양돈 농가들은 3개월 뒤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