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를 발급받은 관광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전날 기준 관광객 10만3878명이 나우다를 발급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월 11일 본격적으로 가입을 받기 시작한 나우다는 약 4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나우다 가입자 10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도는 행사에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제주은행·상공회의소·제주소상공인연합회·제주렌터카조합·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 등 제주지역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관광 서비스 연계, 데이터 기반 공동 사업, 지역 상품·서비스 판로 확대 등 나우다 생태계 확장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나우다 기념행사화 함께 오는 25일까지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비치(Beach) 크리스마스&메모리 2025'가 시작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대형 트리와 포토존, 조명 시설 등이 설치·운영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나우다 10만 달성은 제주 관광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행사가 2026
버스 안에서 여고생 2명을 추행한 30대 방글라데시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글라데시 국적 30대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기간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제주지역 한 버스 안에서 여고생 1명 신체를 만진 데 이어 지난 6월 24일에도 한 버스 안에서 다른 여고생 1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피해자들이 고등학생인 줄 몰랐다"며 "다리 기형으로 인해 앉아있으면 다리가 저려 주무르는 과정에서 실수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여고생들이 교복을 착용하고 가방을 메고 있던 점, 방글라데시 학생도 교복을 입고 다니는 점, A씨가 수년간 국내에 거주한 점 등을 토대로 당시 피해자들을 충분히 학생으로 인식했다고 봤다. 또 버스 내 폐쇄회로(CC)TV 등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버스에서 추행당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11개월 만에 전국 첫 누적 모금액 100억원(모금 건수 9만5542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모금액은 시행 첫해인 2023년 18억2335만원(1만6608건), 2024년 35억9244만원(3만3923건), 올해 현재까지 50억100만원(4만920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연령별 기부자는 30대가 전체 모금액의 31.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40대 28.1%, 50대 20.3%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8.3%, 서울 27.1%로 수도권 지역 기부가 두드러졌다.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전체의 90.9%를 차지해 소액 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 기간 답례품 주문 건수는 8만6611건으로 매출은 총 26억5497만원에 달했다. 감귤이 전체 답례품 제공 건수의 23%를 차지해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 품목이었다. 이어 수산물 18%, 돼지고기 17% 등의 순이었다. 제주도는 누적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기부자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고향사랑e음'에서 제주도에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추천한 사람이 '네이버폼'(https://naver.me/ximkxWUH)으로
제주환경사진연합회가 내년 1월 2일까지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제주환경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 보전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제주의 사계절, 해양 생태, 숲과 야생 생물 등 다양한 환경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를 관람한 제주혼디누림터 이용자들은 '가보지 못한 제주 곳곳을 사진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사진만으로도 자연 속에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다' 등의 의견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연합회는 전했다. 문상익 제주혼디누림터(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은 “전시를 마련해준 제주환경사진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는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해상에서 숨진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다. 10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약 51㎞ 해상에서 여수 선적 대형 트롤 어선 A호(139t) 그물에 죽은 밍크고래가 혼획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6.4m 둘레 2.4m로, 작살흔 등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어선은 지난 4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새우·민어·고등어 등을 어획하고, 9일 오후 6시쯤 마라도 해상에서 그물을 걷어 올리는 양망 작업을 하던 중 죽은 밍크고래가 함께 걸려있는 것을 확인해 신고했다. 해경은 전문가에 문의해 "연구 가치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해 해당 어선에서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인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4·3을 왜곡 발언한 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해 법원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인정했다. 제주지법 민사3단독 오지애 부장판사는 10일 4·3희생자유족회 등이 태 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오 판사는 태 전 의원이 원고인 4·3희생자유족회에 1000만원을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 오 판사는 다만 다른 원고인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양성홍 4·3행방불명인유족회장, 생존 희생자 오영종(94)씨의 손해배상 소송은 기각했다. 오 판사는 "정부가 발간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등에 비춰보면 태씨 발언은 허위 사실로 봄이 타당하다"며 "이에 따라 4·3 사건 희생자들의 진상 규명과 명예를 회복할 목적으로 구성된 4·3희생자유족회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하지만 태씨 발언이 4·3사건 희생자나 유족 개별 구성원을 지칭하는 것으로는 볼 수 없어 4·3희생자유족회를 제외한 나머지 원고들의 청구는 기각한다"고 밝혔다. 태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이던 2023년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4·3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제주4·3의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를 실현하고자 제정된 제주평화인권헌장이 10일 공식 선포됐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7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 총 10장 40조로 구성된 헌장은 세계인권선언과 대한민국 헌법 등 국내외 인권 규범의 보편 원칙과 약속을 담았다. 헌장에는 4·3과 평화, 소통과 참여, 건강과 안전, 문화와 예술, 자연과 사람, 교육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별 보편적 인권 기준과 이행 원칙이 포함됐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 온 제주 공동체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개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삶을 확산하려는 제주만의 가치도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4·3의 진실을 알 권리·기억할 권리·회복할 권리·왜곡 등에 대응할 권리, 평화롭게 살 권리, 민주적 참여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권리, 공공정보 접근권, 재난·재해로부터의 안전, 학대·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안전한 노동환경, 건강권·먹거리권·사생활 보호 등 도민 삶의 전 영역에서 존중받아야 할 핵심 인권 기준이 담겼다. 이어 문화·예술 향유,
'달리기'(Running)가 제주여행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에서 '러닝'을 즐기는 이유와 방식이 한층 다양해졌다. 10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러닝 편'에 따르면 2021년 한해동안 약 5700건이던 '러닝' 언급량이 지난 9월 약 880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를 바탕으로 '러닝'과 '제주여행'이 함께 언급된 게시글 변화 추이와 주요 연관어를 분석했다. 러닝과 함께 '버킷리스트'를 언급한 게시글이 2021년 36건에서 지난 9월 110건으로 증가해 제주에서의 러닝이 여행자들에게 한 번쯤 꼭 경험해 보고 싶은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루' 언급도 증가하면서 여행 중 러너들과 함께 달리고 교류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2022년까지만 해도 연관어로 '혼자'가 더 많이 언급됐다. 하지만 2023년부터 크루 언급이 빠르게 증가해 2021년 21건에서 지난 9월 기준 11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한 러닝 장소가 꾸준히 언급됐다. '트레일러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만장굴이 내년 봄 재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내 탐방로 환경개선 사업 공사를 내년 2월 말께 완료한 후 한 달간 최종 점검해 3월 말이나 4월 초께 탐방로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용암동굴인 만장굴은 2023년 12월 출입구 상층부 지점에서 낙석이 발생해 탐방이 전면 통제됐다. 당시 탐방로 입구 5m 높이에서 지름 70㎝ 크기의 돌이 떨어져 계단 난간이 훼손됐다. 국가유산청과 제주도는 낙석 원인을 조사해 추가 낙석 위험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 지난해부터 만장굴 탐방로 1㎞ 구간에 데크와 주변 조명을 새로 교체하는 등의 탐방로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에 의해 형성된 용암동굴이다. 해안사구에 의해 용암동굴 내부에 석회동굴의 종유석 등과 유사한 생성물이 형성돼 있는 세계적으로 드문 곳이다. 해마다 50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천연기념물로 등록돼 있다. 만장굴은 1946년 김녕국민학교(현 김녕초) 교사인 부종휴와 꼬마 탐험대 30여명이 발견해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만장굴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청년 및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매입임대주택과 행복주택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 64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Ⅰ38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12가구, 행복주택 162가구 등 모두 276가구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미혼인 사람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신생아가구, 지원대상 한부모가구,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 또는 혼인 가구 등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이 해당된다. 공사는 신청 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등기)접수와 방문 접수를 병행한다. 오는 15일과 16일에는 매입임대주택(청년, 신혼·신생아 Ⅰ·Ⅱ), 오는 17일과 18일에는 행복주택의 신청을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연구동 1층 주거복지팀(제주시 첨단로 330, C동 1층)에서 받는다. 세부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는 제주개발공사(www.jpdc.co.kr), 제주도(www.jeju.go.kr), 제주·서귀포시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에 신규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의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도내 기존 푸드뱅크·마켓 3곳(전국 70곳)을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영장소는 사랑나눔(제주시 동광로 85), 동제주기초푸드뱅크(제주시 구좌읍 평대12길 15), 서귀포행복나눔(서귀포시 중앙로 62번길 56) 등이다.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는 보건복지부에서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방문하면 1인당 3∼5가지 품목의 먹거리와 생필품(약 2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 동일 가구의 반복적 방문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해당 가구를 읍·면·동주민센터 등 복지서비스로 연계함으로써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처음 방문한 경우에는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 사항만 확인하면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기본상담을 진행한 후 상담 결과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된다. 상담 결과 계속된 지원이 필요하면 재방문할 수 있다. 제주도는 내년 4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분석하고, 5월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해
제주 하귀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보냈다. 제주 하귀농협은 지난 9일 강원도 원주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임직원의 뜻을 모아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15년 맺은 하귀농협과 원주 문막농협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양 농협은 지난 10년간 농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은 "10년 동안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막농협 또한 내년에 제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