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기간 제주도내에서 잇따른 교통사고와 화재로 48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39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30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교통사고 27건으로 4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9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31일 오전 8시13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주유소 앞에서 카렌스와 무쏘 차량이 부딪혀 카렌스 엔진룸에서 불이 나 차량 일부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날 오후 10시 52분에는 서귀포시 호근동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16.5㎡가 불에 탓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일 오후 4시 42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주택에서 난로취급 부주의로 보이는 불이 나 가재도구와 주택 10㎡를 태워 소방서 추산 31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교통사고도 연이어 발생했다. 31일 오전 11시 30분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8명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일 오후 3시 13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산타페 차량과
“갑오년 춘경(春耕), 모관(城內)에 봄을 들이다" 제주의 봄을 깨울 '탐라국 입춘굿' 행사가 2일부터 시작됐다. 4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목관아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입춘굿은 입춘절기에 제주에서 열리는 굿이다. 탐라시대부터 전승된 것으로 관민합동의 축제로 농사의 풍요를 비는 굿이자 탐라국의 안녕과 번영, 풍농을 기원하는 나라 굿이다. 입춘굿은 일제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단절됐다가 지난 1999년 민속학자 문무병 박사에 의해 복원돼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확대·개편된 축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2일에는 저녁 6시부터 전야굿이 펼쳐졌다. 제등걸궁(민속풍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성 동·서 미륵제를 비롯, 제주신화신상 제등걸궁(신상 퍼레이드 거리축제), 세경신제 등이 열린다. 제주에는 조선시대 제주성을 가운데 두고 동서 방향의 두 수호신이 있다. 이것이 동미륵상과 서미륵상이다. 이들 동서 미륵상의 상징성을 살려 입춘굿의 시작을 양쪽에서 알린다. 현재 제주시 만덕기념관 부지에는 동미륵상이 있고 병문천 주차장에는 서미륵상이 있다. 이어 제주신화신상 제등걸궁
다른 지방 공항에 짙은 안개로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제주를 오가는 일부 항공기의 결항 또는 지연이 속출했다. 설연휴를 마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김포와 청주, 원주공항에 안개로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이날 오전 8시55분 청주에서 제주로 향하려던 이스타항공 701편이 청주공항의 짙은 안개로 운항을 취소됐다. 오전 내내 짙은 안개로 제주를 향해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 7편이 결항되고 15편이 지연운항 돼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귀경귀성 일정에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은 "오후부터 서울과 청주 등 일부 공항의 안개가 점차 걷혀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민일보의 “도민혈세로 생활하는 우근민 지사” 보도와 관련해 제주도가 해명에 나섰다. 제주도는 2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5기 들어서 역사성과 품격을 갖춘 탐라게스트하우스 건축물의 효율적 관리와 신규 관사취득에 필요한 예산 및 별도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설 개방 이후 사용실적이 없는 침실 등 일부 시설을 도지사 관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제주시 연오로에 있는 탐라게스트 하우스는 1996년 8월 경호유관시설 지정이 해제돼 1998년 12월 우근민지사가 건물 유지관리 비용의 부담 등 재정개혁 차원에서 매각계획을 마련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건물의 역사성 등을 고려, 신규 관사취득 예산을 감안할 때 매각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부동의 의결, 이에 제주도는 관사사용 및 도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하는 활용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민선 이후 2004년까지 관사로 활용, 2004년 10월 이후 야외공간을 도민휴식공간으로 개방해 대연회장 등 단체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게스트하우스 운영 이후 환경정비 및 공공요금 등으로 투입되는 관리비 항목은
근로자에게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골프장 대표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허경호 부장판사는 2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내 모 골프장 대표 A(55)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1995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직원 B씨의 3개월치 임금을 미지급하는 등 모두 4명의 직원 급여와 퇴직금 총 8000여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경영상의 과실보다는 외부여건 악화가 임금 등 체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 한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산책을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던 80대가 6시간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40분쯤 박모(84.광주)씨가 제주시 애월읍의 한 숙소에서 산책을 하러 나간다며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들이 119에 신고 했다. 박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숙소에서 약 10km 떨어진 제주시 내도동에서 쓰러져 다쳐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박씨는 발목과 손목 등이 다쳐 있었고 뇌출혈 증세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원찬 재외도민회총연합회장이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노인요양원과 아동복지시설등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A요양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 시설 관계자는 “장기 요양보험이 생기면서 직원 봉급 지원이 없어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지원비의 경우도 사람에 따라 물품 쓰는 정도가 다른데도 1인당 얼마 하는 식으로 일률적으로 지급해버려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설 간담회에서 한 직원은“기초 생활수급자에 대한 기초생계비가 턱없이 낮아 시설에 계신 분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양 회장은 “사회복지 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기 진작이 우선”이라며 “종사하시는 분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해 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사회복지 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한 지원은 사회적 책임&rdquo
▲ 사라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비서의 외할아버지인 고경택의 허총은후손들이 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joins=뉴스1]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할아버지 허총(시신이 없이 비석만 세워진 묘)이 사라진 것은 외부노출에 부담을 느낀 후손들에 의한 ‘이장’(移葬)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김정은 외할아버지 고경택의 허총은 후손들이 비석과 경계석을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고경택은 북한에서 사망해 시신이 없는 허총으로 묘비만 세웠고 가족묘지는 고경택의 형인 고경찬의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라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비서의 외할아버지인 고경택의 허총은후손들이 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joins=뉴스1] 고경택의 묘 비석에는 ‘1913년 태어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9년 귀천하시어 봉아름에 영면하시다. 사정에 따라 허총을 만들다’라고 새겨져 있다. 제주 고씨 족보에는 고경택이 영곡공파 중시조 31세손이며 고경택의 부친인 고영옥은 종사랑(從仕郞)이라는 벼슬을 했다고 나
▲ 제주서 처음 확인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비서의 외할아버지인 고경택의 묘가 보도 하루만에 사라졌다. [사진 joins=뉴스1] 28일 공식 확인 됐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 허총(시신이 없이 비석만 세워진 묘)이 보도 하루만에 사라졌다. 29일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김정은의 외가 가족 묘지에는 묘 1기와 허총 13기있다. 그 가운데 조부인 고경택의 허총이 사라진 것이다. 김정은의 외증조부인 고영옥의 묘 등 나머지는 13기는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고경택은 북한에서 사망해 시신이 없는 허총으로 묘비만 세웠고 가족묘지는 고경택의 형인 고경찬의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택의 허총을 누가 가져갔을까? ▲ 제주서 처음 확인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비서의 외할아버지인 고경택의 묘가 보도 하루만에 사라졌다. [사진 joins=뉴스1] 언론 보도 후 부담을 느낀 후손들이 묘를 옮겼거나 밤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 됐을 가능성이 있다. 고경택의 묘 비석에는 ‘1913년 태어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9년 귀천하시어 봉아름에 영면하시다. 사정에 따라 허총을 만들다’라고 새겨져 있다. 제주 고씨 족보에는
▲ 제주도 양배추 생산 농가 협의회는 29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배추 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과 3.3㎡당 양배추 생산비 3000원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주도 양배추 생산 농가 협의회는 29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배추 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과 3.3㎡당 양배추 생산비 3000원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제주산 양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 폭락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산지에서는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에 양배추 가격이 폭락하자 밭떼기 거래조차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 농민들은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양배추를 들고 농협 본부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농협본부 안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에 생산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농협은 강 건너 불구경, 눈치만 보고 있다”며 “양배추 값이 현재와 같이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농협은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농협은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
무허가로 국제결혼을 중개한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9일 무허가로 결혼중개업을 한 혐의(결혼중개업법 위반)로 한모(54.여)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한씨등 4명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내국인 남성 15명에게 외국인 여성을 소개하고 건당 1000여만원을 받아 5년간 1억 5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강모(58)씨 등 2명은 2012년 8월부터 결혼중개업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을 예치하도록 하는 관련 규정이 바뀌자 폐업 신고를 한 후 계속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합법적인 결혼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모(44)씨는 결혼 상대방에게 서로 신상정보를 제공한 후 1대1 만남을 주선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내국인 남성 3명과 외국인 여성 10명이 만나는 단체 맞선을 주선한 혐의다. 경찰은 “불법 국제결혼 및 중개행위는 가정폭력이나 이혼율 증가로 이어져 사회문제를 양산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와의 협조 강화와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중진차출론’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섰다. 제주도지사 후보로는 원희룡 전의원이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새누리당 지방선거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어떤 형태로든 우리 당의 모든 인재들을 선거에 차출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나 정몽준 의원, 홍정욱 전 의원 등이 나가면 경쟁력이 있다”며 “지방선거를 인물 본위로, 대권주자들의 대결구도로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남경필(경기) 의원이라든가 원희룡(제주) 전 의원, 권성동(강원) 의원, 정진석(충남) 사무총장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희생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며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한 적이 있다. 그러나 거론되는 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