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원찬 재외도민회총연합회장이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노인요양원과 아동복지시설등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A요양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 시설 관계자는 “장기 요양보험이 생기면서 직원 봉급 지원이 없어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지원비의 경우도 사람에 따라 물품 쓰는 정도가 다른데도 1인당 얼마 하는 식으로 일률적으로 지급해버려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설 간담회에서 한 직원은“기초 생활수급자에 대한 기초생계비가 턱없이 낮아 시설에 계신 분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양 회장은 “사회복지 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기 진작이 우선”이라며 “종사하시는 분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해 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사회복지 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한 지원은 사회적 책임”이라며 “불필요한 예산 절감과 공기업 경영 혁신을 통해 창출된 이익금 등을 사회적으로 취약한 곳에 우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