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풍력자원을 공공자원으로 관리,개발하고 전기판매수입의 일정액을 징수하는 '풍력자원 이용부담금'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기판매수입의 일정 범위 안에서 '풍력자원 이용부담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제주특별법에 규정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발전용수나 원자력 발전, 화력발전 등 지역의 부존자원에 대해 과세하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에 풍력발전까지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사업자에게 풍력자원 개발대금을 부과.징수하는 것은 정부의 풍력산업 활성화 정책에 위배 된다는 입장이어서 제도 도입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풍력의 공공자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부담금 부과에 대한 발전사의 수용성과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마련, 부담금을 풍력산업에 재투자해 활성화 시킨다는 논리로 정부를 적극 설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도 지난해 9월 '풍력자원 개발대금의 부과.징수와 신재생에너지 자원관리특별회계 설치' 등을 위해 제주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12년 9월 20일 발의한 상태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사업허가시 지역일자리 창출과
제주 어승생 제2저수지 소수력발전소가 내달 가동에 들어가 에너지 자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제주도는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287㎾급 소수력발전소를 완공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정밀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발전기 검사등을 거쳐 7월 중순 가동할 예정이다. 소수력발전은 수력의 낙차를 이용, 전기를 생산한다. 현재 도내 운영중인 소수력발전소는 행원소수력과 고산소수력발전소 2곳이 있다. 이번 완공한 소수력 발전시설은 한라산 와이(Y)계곡에서 어승생 제2저수지(저수용량 50만t)로 흘러드는 용출수(0.34㎥/sec)와 유효낙차(111.7m)를 이용, 연간 408㎿h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전기를 생산되면 연간 8100만원의 전력 판매 수입과 온실가스 287t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내 영세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출금리를 하향조정 심의 의결했다. 대출금리는 협약 금융기관과 지난 2009년 3월 협약한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0%에서 5월 2.5%로0.5% 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제주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금리도 0.45% 인하 조치했다. 이에 따라 보증서 대출은 현행 5.45%에서 5.0%로, 부동산 담보는 5.95%에서 5.5%로 인하한다. 제주도는 이번 금리 인하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용하는 1만9000여 업체 및 소상공인이 연간 약 12억5000만원의 이자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하는 7월15일부터 적용된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성남 일화의 상승세를 꺾고 선두 추격에 나선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과 격돌한다. 성남은 지난 26일 인천과의 맞대결에서는 무려 5골을 터트리며 5-1 대승을 거두기도해 만만치 않은 상대다. 현재 제주는 6승 5무 3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중위권 팀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고 선두 포항(승점 29점)과의 격차가 승점 6점까지 벌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승수쌓기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제주유나이티드 A매치 휴식기 동안 천안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선두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선두권과의 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면 곤란하다. 성남전을 시작으로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성남 원정에서 반드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의 제주 농촌사회 조기적응에 도움을 주고 아름다운 농촌을 지키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제주도지회가 주관하고 제주농협지역본부와 제주도가 주최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이 28일 오후 농협지역본부 4층대회의실에서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농촌결혼 이주여성의 친정어머니 결연은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이 문화적, 사회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농촌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친정어머니 결연에 참여한 농촌결혼이주여성은 총20명으로 (베트남 12명, 필리핀6명, 중국2명)으로 고향주부모임제주도지회 회원들과 결연을 맺었다. 농촌결혼 이주여성과 고향주부모임 회원과의 친정어머니 결연은 2007년에 11명, 2008년 28명, 2009년 19명, 2010년에는 19명 2011년 20명, 2012년에는 19명 등 지금까지 총 136쌍으로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농협지역본부에서는 농촌지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 3가족(필리핀 1, 베트남 2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제비 50만원 등을 지원했다.
자신이 일하는 병원 원장의 돈을 빼돌리고 강도 자작극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28일 제주시 일도2동의 한 공터에서 남성 2명에게 현금 630만원을 빼앗겼다고 경찰에 신고한 김모씨(32. 여)를 허위신고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4일과 18일 원장의 통장에서 2차례에 걸쳐 630만원을 무단 인출하고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은 이 같은사실을 알아채고 범행 당일 김씨에게 “돈을 입금시키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경찰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죄와 절도 혐의를 적용,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인해 한.중 FTA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 경제의 기둥인 감귤산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는 28일 오전 농업인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 FTA를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 FTA 6차 협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마치자 마자 진행되는 실무협상이어서 사실상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며 “만일 FTA가 성사된다면 저가의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당연시 될 것이고, 이는 국내 식량생산체계 붕괴는 물론 제주농업을 말살시킬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농업은 감귤만 하더라도 제주의 생산량의 40배인 2,400톤이어서 2조원이 넘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까지의 농산물 운송 거리와 시간이 비슷해 제주농업에 커다란 충격을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한.중 6차 협상이 열리는 부산 파
민주노총 제주지역 본부는 최저임금을 평균 임금에 50%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최저임금은 짜장면 한 그릇 값도 되지 않는 4,860원에 불과하다”며 “최저임금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최저임금으로는 하루 8시간씩 한 달을 꼬박 일해도 월급여가 고작 100여만원에 불과하고 이러한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생계유지는커녕 매월 빚을 지고 살아야 한다” 고 말했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기업들은 작년 사상 최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10대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 자본금의 무려 14배가 넘었지만 최소한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최저임금조차 올려주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최저임금을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맞출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평균임금의 37%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평균임금의 50%인 5,910원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박
오폐수와 가축 분뇨를 대량으로 방류하거나 투기한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한림읍 소재의 A업체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면서 2012.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800톤의 폐수를 우수관거로 무단방류해 적발 됐다. B업체의 경우 1일 20톤 이상의 폐수가 발생 할 경우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인근 하수관거에 방류하다 단속됐다. 또 가축 분료 무단 살포 및 환경오염사범등 총 32건에 대해 형사 입건 됐다. 자치경찰단은 향후장마철 대비 오․폐수 무단 방류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길을 건너던 70대가 차에 치여 숨졌다.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버스정류장 부근 일주도로에서 26일 오후 7시 26분쯤 이 마을 주민 이모(72)씨가 온평리 방향으로 진행중이던 김모(26)씨가 몰던 승용차량에 부딪혔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도 휠체어 농구팀이 창단 14년만에 전국무대에서 첫 우승을 했다. 제주도 장애인농구협회 소속 휠체어 농구팀은 지난 20일부터 5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고양시 홀트팀을 결승에서 71대 7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동현, 황우성선수는 베스트5에 선전됐고 민경화 감독은 우승 감독상을 받았다.
▲ 현미화 소방사(좌), 강형석 소방교(우) 심폐소생술과 상황에 맞는 빠른 판단으로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이 화제다. 이들 대원들은 동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강형석 소방교와 현미화 소방사. 지난 22일 새벽 2시46분쯤 성산읍 오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환자가 발생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 대원들은 환자가 심정지 및 호흡 정지인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량 안에서 30분 가량 심폐소생술과 심실제세동을 벌였다. 119상황실과 종합병원의 3자통화를 통해 응급의료 지도의사의 의료지도 속에 병원으로 무사히 인계 할 수 있었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상당히 양호해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한편, 강형석 소방교와 현미화 소방사는 제주도에서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심폐소생술과 환자구출법에서 1위로 입상해 전국대회의 출전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