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승생 제2저수지 소수력발전소가 내달 가동에 들어가 에너지 자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제주도는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287㎾급 소수력발전소를 완공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정밀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발전기 검사등을 거쳐 7월 중순 가동할 예정이다.
소수력발전은 수력의 낙차를 이용, 전기를 생산한다. 현재 도내 운영중인 소수력발전소는 행원소수력과 고산소수력발전소 2곳이 있다.
이번 완공한 소수력 발전시설은 한라산 와이(Y)계곡에서 어승생 제2저수지(저수용량 50만t)로 흘러드는 용출수(0.34㎥/sec)와 유효낙차(111.7m)를 이용, 연간 408㎿h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전기를 생산되면 연간 8100만원의 전력 판매 수입과 온실가스 287t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