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간 반역자의 누명을 썼던 제주의 의인 양제해(梁濟海)를 기리는 추모제가 3일 아라동 양제해 묘소와 관적정에서 열렸다. 그의 한스런 죽음 200년만에 추모제가 준비된 것이다. 양제해가 주동이 된 상찬계는 당시 제주목과 대정·정의현 관리들이 온갖 악행과 비리를 저지르자 백성의 억울한 사연을 관아에 알리는 등소(等訴) 작성에 앞장섰다. 그러나 양제해는 '역모'를 꾀했다는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했다. 양제해는 1770년 지금의 제주시 아라동에서 태어나 1813년 음력 11월 1일(양력 12월3일) 4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양제해는 향감을 네 번, 찰방헌리(察訪憲吏)를 두 번 역임할 정도로 당시 제주도민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석형 PD]
박희수 도의회 의장, 방문추 부의장, 박원철 원내대표등 9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동주 서귀포시장의 직위해제 관련, 우근민 도지사의 '꼬리 자르기'라며 대도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우근민 지사 명의의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을 촉구하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행정사무조사권 발동 등 도의회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 도당도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동주 전 시장에 대해서는 공무원 선거개입과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 고희범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미치고 곧바로 지방검찰청으로 향해 우근민 지사와 한동주 전 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제이누리=이석형 PD]
제주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우근민 도지사, 안동우 도문화관광위원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 관광객 환영 공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주를 찾은 1000만번째 관광객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사는 김두일(49)씨 가족이다. [제이누리=이석형 PD]
27일 오전 11시2분쯤 제주시 이호2동 제주도 슈퍼마켓협동조합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직원과 소방관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제주소방서는 불이 나자 소방차 13대와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투입, 1시간 20여분만인 12시20분쯤 불길을 잡았다. 불길이 치솟자 현장에 있던 직원 2명이 소화기를 들고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여직원 박모(22)씨와 김모(29)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관들도 지하실 화재진압 과정 중 인명수색 작업을 벌이다 피해를 당했다. 박대수(49·소방경) 연동119센터장이 수색작업 중 연기를 들이마셔 추가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제이누리=이석형 PD]
우근민 지사는 25일 오후 3시쯤 새누리당 제주도당사를 방문, 입당 인사를 했다. 우 지사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을 탈당한 후 15년만에 지난 18일 새누리당에 재 입당했다. [제이누리=이석형 PD]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22일 열린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의에 앞서 21일 도정질의 과정에서 나온 집행부의 답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22일 낮 12시쯤 중국인 관광객 뤼모(43)씨가 제주시 연동 신광초등학교 옆 7층짜리 아파트 옥상 난간에 앉아 잃은 돈을 돌려달라며 2시간 넘게 투신 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2시30분쯤 옥상에 올라간 경찰과 소방요원들에 의해 제압되었다. 뤼씨는 제압도중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뤼씨는 제주시내 모 호텔 카지노에서 8000여만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뤼씨는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호텔방에서 자해소동을 벌여 병원에서 긴급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호텔 카지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석형 PD]
제주도의회는 21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의를 벌였다.
18일 새벽부터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한라산에 올들어 첫 눈이 내렸다. 윗세오름 일대에는 1~1.5cm 가량의 적설량을 보였다. 특히 윗세오름 주변에는 콩알보다 큰 우박도 함께 내렸다. [제이누리=이석형 PD]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결국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 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3일 오전9시부터 도당위원장실에서 당원 자격심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입당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강지용 도당위원장은 "그 동안 회의와 충분한 토의를 벌였지만 당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너무 갈렸다"며 "심지어 입당 여부에 따라 탈당하겠다는 당원들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도당 앞에는 박사모 상임고문인 이상구(80.노형동)씨가 당사 앞에서 "4대악 입당반대" 1인 피켓시위를 하면서 우 지사의 입당을 반대했다. [제이누리=이석형 PD]
마음까지 물들다... 아름다운 가을속으로
김태환 전 지사는 7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열고 "특정 후보의 이익을 위해 본인도 모르게 당원이 되는 이번 사태의 배후가 누구인지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패거리 정치의 재현이요,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작태"라고 규정했다. 최근 우근민 지사 측 지지자로 보이는 1만7000여명의 무더기 새누리입당러시와 그에 따른 '거짓당원', '당비대납' 의혹에 대한 입장이다. [제이누리=이석형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