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CEO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국내 기업의 명품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강태선 회장은 지난 4일부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최로 진행되는 제6회 명품창출 최고경영자(CEO)포럼에서 창조경영을 통한 글로벌 명품창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블랙야크는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가 발표한 ‘K- 컨슈머리포트’에서 중등산화 제품이 추천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등산 아웃도어의 명품 브랜드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 회장은 앞서 지난 9월 한국마케팅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CEO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회장은 아웃도어 시장에 국내 브랜드를 론칭해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 이와 관련된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아웃도어 시장에서 블랙야크의 시장 지위를 향상시킨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학회는 강 회장이 산악인으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산악인에게 필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주었다. 강 회장은 1973년 서울 종로 5가 한 구석의 등산장비 매장 ‘동
▲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제주도의회 강경식(오른쪽, 이도2동 갑)․허창옥(대정읍) 의원이 6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지역 진보 진영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위해 뭉치고 있다. 안철수 지지모임인 제주내일포럼, 문재인 제주시민캠프, 진보정의당 제주도당은 6일 오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 연대를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무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문재인 후보 지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제주내일포럼은 5일 보도자료에서 "고강도 정치쇄신 약속과 함께 과감한 실현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새정치공동선언의 파트너이자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는 확고한 인식 속에서 정권 교체를 향한 새 정치의 지평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민주통합당에 연대를 제안했다. 제주내일포럼은 "오는 19일은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의 날이 돼야 한다"며 "과거로의 회귀를 막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완성하기 위해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가족여성연구원 출연금이 대폭 삭감됐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신영근)는 제주도 새해 예산안을 심의,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가족여성연구원 출연금을 감액하는 등 28억원을 계수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복지위는 제주가족여성연구원 출연금 10억원 중 5억원을 삭감시킨 것을 비롯, 영어교육도시 119센터 신축공사비 1억2800만원 중 4억,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심야약국 시범운영 2억1600만원 중 1억800만원을 삭감했고 한울누리공원 주차장 조성사업은 1억5000만원 전액 삭감했다. 복지위는 감액한 예산으로 사회복지 정보사업 및 도민복지 조사사업 8000만원, 여성인권영화제 2000만원, 다문화가정고향방문사업 3000만원, 전국병원 간호사회 대의원 총회 1000만원, 제주시 노인체육대회 지원 5600만원 등을 신규 반영하거나 증액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세출예산 기준으로 총 292억원(잠정)을 삭감했다. 환경도시위원회가 92억1680억원을 조정한 것을 비롯해 △행정자치위원회 30억4450만원 △복지안전위원회 28억48만원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86억6200만원 △문화관광위원회 54억7525만원 등이다.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계수조정에서
제주산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가격이 금값이다. 6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5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당근(상·20kg기준) 경매가는 5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천원보다 2.3배 뛰었다. 양배추(상·8㎏) 가격은 작년 2천822원에서 올해 9천20원으로 3.2배, 브로콜리(상·8㎏)는 1만6천395원에서 4만2천94원으로 2.6배 가량 올랐다. 제주에서 주로 재배되는 이들 채소가 8월말~9월초 세차례의 잇따른 태풍으로 파종이 늦어진데다 11월 중순부터 몰아닥친 추위로 성장이 늦어지며 수확이 늦어진데 따른 것이다. 구좌읍과 성산읍 등에서 재배되는 당근은 본래 이달부터 출하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재배면적이 절반으로 줄면서 물량 자체가 부족해지고 상품성도 불투명해지면서 가격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제주도가 8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실시한 채소류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당근 재배면적은 1112㏊로 지난해 1549㏊에 비해 28.2%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태풍으로 인한 작황부진과 재배면적 감소 탓에 이달중 국내산 당근 출하량이 작년보다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김명만)가 6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 예결위는 6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예산안에 대해 총괄 및 상임위별 질의 검토를 진행하고 13일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결위는 “제주도 예산안의 경우 특별자치도 이후 재정특례 제도 진단 등 가용재원 확충 노력 실태를 분석해 중앙이전 재원과 자체재원이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서민생활안정,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 FTA 대응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재정투자 규모와 적정성에 대해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어 “유사 중복사업,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성 예산을 찾아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하고 지역현안 사업 예산의 적정성에 대한 심사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제주도교육청 예산에 대해서는 학력향상 및 안전한 학교만들기 사업 같은 인재육성 등에 적정한 예산이 사용되는지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장애인 관련 단체 회원 300여 명은 5일 새누리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는 100% 행복 대한민국을 열수 있는 적임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을 통해 “우리 장애인들 모두가 미래를 꿈꿀수 있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박근혜 후보는 장애인들을 위해 우리사회가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며 “박 후보는 장애인에게 가로막힌 사회 진출의 장벽을 허물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의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박근혜 후보에 대한 건의문을 통해 제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장애인 차량 LPG 지원, 안마바우처 사업 확대 및 장애인쉼터 건립, 청각장애인 노인지원센터 건립, 활동보조인 대상 2급까지 확대 실시, 장애인 연금 현실화를 요구했다.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박 후보가 장애인들의 이해와 요구를 적극 수렴해 장애인
제주도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시범 조성한 마을 어장의 해조류초 내부와 주변에 돌돔, 능성어 등 고급어종이 모여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옛 북제주군 관내 해역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설치한 해조류초에 대한 안정성 및 해조부착 효과를 조사한 결과, 고급어종이 모여들고 있어 갯녹음 해역에 적합한 해중림 조성초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3년부터 2006년에 걸쳐 우도천진, 종달, 하도, 월정, 김녕, 조천신흥, 고내, 애월, 월령 등 9개소 마을어장에 시험적으로 시설한 해조류초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됐다. 이 해조류초는 콘크리트, 강재, 현무암 및 이식 로프로 혼합 구성된 일명 로프초로, 당시는 로프가 해양 폐기물이 된다는 이유로 일반어초화가 되지 못해 할 수 없이 시험적으로 조성됐다. 로프초는 2007년부터 해조류초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아 시설되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해조류초는 비교적 낮은 수심 5~8m사이에 설치돼 있었고, 굴곡진 암반대 및 모래이동이 많은 해역에는 전도와 매몰현상이 발생했음이 확인됐다. 해조류초 이외의 해역에는 강한 파랑에도 전도 및 파손 등
올해 7월 개관한 제주 해양과학관 '아쿠아플라넷제주(서귀포시 성산읍)'가 제주 동부지역의 성산일출봉과 함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해양과학관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지난달 30일까지 매표입장객 32만7천명, 모바일 입장객 9만6천명이 관람하는 등 총 42만3천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3천24명 꼴이다. 하루 최대 입장객은 8천615명이며, 가장 적은 날은 820명이 관람했다. 아쿠아플라넷제주는 세계 10위권 규모의 해양종합문화시설이다. 전시생물 450여종의 4만5천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1만700t의 수조 용량을 갖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최다 어종과 다양한 공연 콘텐츠 개발로 메인수조내 해녀물질 시연과 싱크로나이즈 공연 등이 펼쳐지면서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해양종합문화시설과 더불어 해양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서식지외 보존기관 및 해양생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10월 정치망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1 마리를 구조해 방류했다.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지난 10월 제주대학교(허향진 총장)와 게놈연구재단(박종화 소장)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김성욱 원장 직무대행)과 '고래상어
▲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제이누리 DB 포스코건설이 국방부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발주한 제주해군기지 육상시설 1공구 공사를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86.5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50%)은 신동아건설(20%)과 STX건설(12%), 삼환기업(8%), 그리고 지역업체인 덕영종합건설(10%)로 팀을 꾸렸다. 경쟁사인 대림산업·삼성물산 컨소시엄은 85.67점을 얻었다. 대림산업(37%)·삼성물산(37%) 컨소시엄은 삼호(6%), 그리고 지역업체인 화인종합건설(5%), 한양종합건설(5%), 일호종합건설(5%), 금나종합건설(5%)로 구성됐다. ▲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조감도 이 공사는 1190억원 규모로, 설계 대 가격 가중치 55%대 45%가 적용된다. 설계점수 차가 1점 밖에 나지 않아 투찰결과에 따라 수주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빠르면 이번 주 중 개찰을 실시, 실시설계 적격자를 낙점할 계획이다. 지역업체 시공비율에 따라 평가점수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공동도급 시 컨소시엄 구성원의 최소 참여지분율은 10% 이상이
▲ [joins=뉴시스] 18대 대선의 첫 대선후보간 TV토론이 4일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등 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후 8시에서 시작해 1시간 50분 갸량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간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되지 못했다는 게 중평이다. 토론의 주제와 벗어난 질문과 재질문, 반론과 재반론이 이어졌고 때로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고 각 후보 모두가 지양하자고 했던 네거티브도 나타났다. 대체로 이정희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했고 여기에 박-문 두 후보간에는 상호간에 토론이 이뤄졌지만 박 후보가 예상과 달리 문 후보에 다운계약서 등의 네거티브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토론 초반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언급됐지만 후보 간 정책 검증 보다는 살짝 간 보는 수준에서 끝난 채 날선 공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먼저 꺼냈다. 박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에 국가보안법 폐지,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약속이 들어있는데 이게 깨졌다. 어떻게 됐나? 총선이 끝나고 아무도 책임을 안진다"고
학생 수 부족으로 통폐합 위기에 처한 제주지역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의 운명이 가까스로 연장됐다. 일단, 주민들이 요구하는 '조건 부 유예'를 받아들였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석호)는 4일 수산초·풍천초·가파초 등 3개 초등학교를 내년 3월부터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진통 끝에 대안 의결했다. 교육위는 수산·풍천초등학교는 2015년 3월 1일자로 통폐합할 수 있으며, 가파초등학교는 같은 날 분교장으로 개편할 수 있다는 경과규정을 두는 부칙으로 수정했다. 교육위는 이날 이례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가결 처리했다. 교육위는 2013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산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31명, 풍천초등학교는 29명 이하로 줄어들 경우 그 해 통폐합 할 수 있으며, 가파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5명 이하로 줄어들 경우 그 해 분교장으로 개편할 수 있는 부대 의견을 달았다. 교육위의 대안 가결로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개 초등학교를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조례안을 제출했지만, 제주도의회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4일 소규모학교 분교장 개편안을 담은 개정 조례안을 심사하고 있다. 학생 수 부족으로 통폐합 위기에 처한 제주지역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의 운명이 4일 결정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주민들이 요구하는 '조건 부 2년 간 유예'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석호)는 4일 수산초·풍천초·가파초 등 3개 초등학교를 내년 3월부터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 중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개 초등학교를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조례안을 제출했지만, 제주도의회 교육위는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라는 주문과 함께 2013년 3월1일자로 분교장으로 개편할 수 있다는 내용의 유효기간을 둬 부칙을 수정 가결했다. 이어 지난 9월 한영호.이석문.김영심 의원이 유효기간을 정한 부칙을 삭제한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상정 보류됐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현행 조례 부칙에 따라 분교장 개편 작업을 꾸준히 해왔고, 조례 유효 기간이 다가오자 지난 달 1일 노형중학교와 도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신설 조항을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