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 열사 21주기 추모 행사가 7일 오전 10시 남원읍 신례리 열사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열린다. 양용찬 열사 추모사업회는 묘소참배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3시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양용찬 열사 21주기 추모문화제와 해군기지 저지를 위한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정마을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공동으로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는 강정 해군기지 사업단 앞에서 15차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이어 강정마을 평화마을 길트기와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11일 오전 10시부터는 강정체육공원에서 '다시 뛰어보자! 평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시민사회대동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양용찬 열사 평전 발간을 마무리 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북콘서트와 추모활동 백서를 펴낼 계획이다. 양 열사는 1991년 11월 7일 오후 당시 회원으로 활동하던 서귀포나라사랑청년회 사무실 계단에서 제주도개발특별법을 반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일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새누리당은 “가치와 새로운 정치라는 말은 모두 포장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 이번 만남은 1위 후보를 꺾기 위한 2, 3위 후보의 밀실 정략회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두 후보의 배석자 없는 단독회동이란 형태에 주목한다”며 “발표된 내용 이외에 두 사람만의 은밀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단일화는 수많은 지지자들을 우롱하는 기만행위다. 만약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탈락한 후보의 지지자들은 믿었던 후보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참담함을 경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민생은 팽개치고 검증을 피하기 위해 1980년대식 거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유일한 의기투합”이라며 “결국 안 후보가 기득권 정치에 합류하는 선언식”이라고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6일 대선 후보등록일(25~26일)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하고 이를 위해 함께 합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께 새정치 공동선언을 우선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회동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개항에 합의했다고 양측의 유민영·박광온 대변인이 전했다. 두 후보는 또 새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한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정당 혁신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 방향을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을 우선적으로 국민 앞에 내놓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날 저녁 6시부터 배석자 없이 만나 1시간15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인물 연대’를 뛰어넘어 공동의 국가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가치와 철학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또 단일화를 하는 데 있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새누리당의 집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을 위한 새정치공동선언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말 선거구민 23명에게 추석 선물로 96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돌린 제주도의회 의원 A씨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금지 규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정당의 대표자·후보자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제18대 대통령선거가 40여일 남은 시점에 금품제공행위, 허위사실 공표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거법 위반행위를 적극 신고·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제주 방문 일정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당초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맞춰 제주에 도착해 이튿날까지 1박2일 동안 제주에서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6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회동이 성사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문 후보는 8일 오후 선대위 출범식에만 참석한 뒤 곧바로 광주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은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도민의견 수렴 창구를 개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관련 의견은 이달 20일까지, 예산안 관련 의견은 다음달 10일까지로, 누구나 제주도의회 홈페이지내 소통의 장 코너를 이용하거나 전화(741-2011, 2016), 팩스(741-2019), 이메일(huksan1126@korea.kr)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접수는 건전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실명으로 접수해야 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 불법․부당한 행정사례 △ 불합리한 제도․정책사례 △ 중점투자 되어야 할 분야 △ 세입 증대 및 예산절감 방안 등에 대해 그 이유와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의회는 1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정책 질문,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실시한다.
서울의 모든 초·중·고교 급식 식단에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이 오른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서울에 있는 594개 초등학교, 379개 중학교, 317개 고등학교, 29개 특수학교 등 1천319개 학교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기로 서울시와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공급·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의 학교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공급자를 선정, 서울시에 추천키로 했다.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은 지난해 서울 588개교 1천473t(구매액 51억7천500만원)이 식재료로 공급된데 이어 올해 1∼7월 780개교 1천387t(구매액 51억7천100만원)을 공급했다.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차세대여성본부·지역여성봉사본부는 6일 민주통합당과 야권 정치인 등을 향해 최근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와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들은 오랫동안 준비된 지도자와 함께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정치문화가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권과 일부 몰지각한 교수가 박근혜 후보와 대한민국 여성들에 대한 잇따른 비하 발언으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편협하고 시대착오적인 발언은 이 나라 야권 정치인들의 사고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여성들이 참으로 힘든 삶을 사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제 대한민국은 여성대통령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로 진입했음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여성리더십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대정신
제주전통향토음식 명인 모자(母子)가 제주전통향토음식 종류와 표준 조리법을 집대성한 도록 집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화제다. 제주도가 제주대에 의뢰해 최근 펴낸 '제주인의 지혜와 맛 전통향토음식' 도록<사진>은 지난 1년 동안 329종의 방대한 전통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시기별 식재료와 조리법을 재현했다. 음식에 얽힌 이야기도 담아 내 제주 향토음식 조리 기본서 뿐만아니라 역사서라고 할 만하다. 1부 제주전통향토음식 조사 및 표준화, 2부 제주전통향토음식 배경과 특징, 3부 제주전통향토음식 종류와 표준조리법 등 3부로 구성됐다. 이 향토음식 도록은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고양숙 교수를 집필위원장으로, 제주도 지정 초대 제주향토음식 명인인 김지순요리학원원장, 고정순 제주향토음식문화원장, 박성수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정광중 제주대 초등교육과 교수, 김효선 제주도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교육팀장, 문순덕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강혜연 제주도영양사협회 전 사무국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사진은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 부원장이 맡았다. ▲ 김지순 명인(오른쪽)과 아들 양용진씨. 그런데 집필위원인 김지순(76) 명인과 양용진(48)씨는
▲ 제주산 노지감귤이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달 29~31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과 경기지역 도매시장 등 주요 청과물 시장에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를 단속한 결과 비상품 감귤 출하 33건(22t), 품질검사 미이행 4건(1.3t) 등 모두 37건 23.3t을 적발했다.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이 홍수 출하로 요동치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감귤 생산예상량 56만t 중 10월 한달 동안 5만t이 출하돼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천t보다 35%, 2010년산에 견줘 두배 이상 시장에 나왔다. 출하 초인 10월 중 5만t 넘게 출하한 해는 지난 2009년(생산량 65만5천t)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극조생 집중 출하기인 10월 중 전국 주요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10㎏들이 상자당 평균 1만3천원으로, 지난해 1만6천원에 비해 20% 하락했다. 출하 초 감귤값 하락은 극조생 출하량 급증과 함께 크기가 작은 1번과(果) 등 소과와 부패과 발생, 소비자의 과일소비 패턴 변화, 경기 둔화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상인 232군데 선과장의 출하조절과 1번과 관리가 안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제주도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가 최근 공무원 비리가 잇따르자 비리 가능성이 높은 5대 분야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특별감찰활동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민원인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거나 허위 공문서 작성 등으로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들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공직자 비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감사위가 집중 감찰하는 분야는 건축 민원 부조리·주택건설사업 승인·무허가 건물 단속 등 건축 및 영업 인·허가, 상수도 허위 공사 계약·부실 시공·하도급 등 건설공사, 각종 계약·물품 검수 등이다. 또 도로 환경 정비·주정차 과태료 등 도로·교통, 지방세 부과·세외수입 징수 분야 등과 관련한 공금 횡령이나 유용, 금품·향응 수수 등의 직무비리다. 감사위는 4개반 12명으로 기동감찰반을 편성해 자체 감찰 활동 자료와 사정기관에서 수집한 정보, 민원제보 등을 토대로 공직자의 비리를 캔다. 비리를 적발하면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하는 동시에 사정기관에 고발, 당사자를 처벌함은 물론 상급자에 대해 지도·감독 책임을
내년도 제주시 중학교 입학 배정원서 교부와 접수가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배정 결과는 내년 2월 1일 발표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덕부)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제주시 중학교 입학 시행요강을 발표했다. 제주시 동(洞)지역의 중학교는 '선 복수지원 후 전산추첨'을 통한 배정된다. 선 복수지원 범위는 내년 노형중 개교로 11지망까지 늘었다. 제1지망 지원자를 각 중학교별로 우선 전산추첨해 배정한다. 정원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지원자 모두 배정하고, 정원을 초과 지원한 학교는 전산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1지망 추첨에서 배정이 안 된 지원자는, 1지망 배정 후의 학교별 미달된 인원을 2지망 정원으로 해 1지망 추첨방식과 동일하게 배정한다. 3지망부터 11지망까지의 배정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규정에 의해 전학조치 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은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하되, 피해학생이 입학할 학교를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읍면지역 제주시중학구 학생은 해당중학교로 바로 배정한다. 중학교 배정원서접수는 제주시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소속 초등학교로, 검정고시 합격자와 그 외의 지원자는 제주시교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