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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하조절 실패·1번과 관리 안 돼"…이달 들어 회복세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이 홍수 출하로 요동치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감귤 생산예상량 56만t 중 10월 한달 동안 5만t이 출하돼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천t보다 35%, 2010년산에 견줘 두배 이상 시장에 나왔다.

 

출하 초인 10월 중 5만t 넘게 출하한 해는 지난 2009년(생산량 65만5천t)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극조생 집중 출하기인 10월 중 전국 주요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10㎏들이 상자당 평균 1만3천원으로, 지난해 1만6천원에 비해 20% 하락했다.

 

출하 초 감귤값 하락은 극조생 출하량 급증과 함께 크기가 작은 1번과(果) 등 소과와 부패과 발생, 소비자의 과일소비 패턴 변화, 경기 둔화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상인 232군데 선과장의 출하조절과 1번과 관리가 안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출하 초 하락했던 감귤가격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5일 현재 10㎏들이 상자당 평균 1만2200~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산 1만200원보다 22% 높고, 2010년산 1만1200원보다 11%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5년간 월별 출하동향을 분석해 보면 극조생 출하말기인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에는 저급품, 부패과 등으로 일시적인 가격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조생온주 출하기인 11월 중.하순부터는 품질관리, 분산출하조절 등으로 가격회복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제주도는 감귤 10㎏ 한 상자당 1만1천원을 마지노선으로 정해 그 이하로 내려갈 경우 수시로 대책회의를 열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도 감귤유통담당은 "올해 산 감귤은 맛과 품질이 매우 좋아 유통처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소비자가 감귤가격을 좌우하기 때문에 맛 좋고 품질 좋은 감귤만을 엄선 출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잘 익은 완숙과만을 수확 출하하고, 선과장에서는 보다 철저한 품질검사를 이행하며 평시에는 3000t, 명절 등 특수기에는 5000t 이하로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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