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이 내년에 개원한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9일 국립종자원 제주지원 설치에 필요한 기구와 인력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제주지원이 문을 열 전망이다. 제주도는 종자산업과 지역농업 발전, 품종 육성자 권리 보호 등을 위해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을 설치해 줄 것을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종자원에 건의했다. 국립종자원제주지원이 설치되면 제주에서 재배하는 열대·아열대 작물의 품종보호 출원시 제주에서 재배시험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감귤·채소·화훼류 등 농작물의 종자 유통질서 확립과 자유무역협정(FTA), 국제식물 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품종보호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했다. 현재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동부(익산), 서부(대관령) 등 8개 지역에 국립종자원 지원이 설치돼 있다.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10명 중 6명이 일주일에 2∼3차례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본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6∼13일 실시한 음주문화 실태 설문조사에 응한 257명의 답변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들이 술을 마시는 횟수는 매주 2∼3회 이상이 59.2%(152명)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매주 2회 이하였다. 회당 마시는 양은 5잔 이하 55.7%(143명), 5∼7잔 25.7%(66명), 7∼9잔 18.7%(48명)다.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소주 70.4%(181명), 맥주 16%(41명), 전통주 6.6%(17명) 순이다. 이들이 음주 때문에 경험한 건강 이상 증상은 토하거나 속쓰림 44%(113명), 지방간·알코올성 간염·위염 16.4%(42명) 등이었다. 개선해야 할 음주문화로는 술잔 돌리기 30.1%(78명), 2차 이상 가기 24.1%(62명), 강압적인 술 문화 21.4%(55명)를 꼽았다. 반면, 음주의 긍정적인 효과로는 타인과의 관계 개선 42%(108명), 스트레스 해소 18.7%(48명), 동료와의 소통 개선 14.8%(38명) 등을 들었다.
▲ 주변 환경이 불량한 승마장 최근 이용객이 늘고 있는 관광승마장 중 몇군데가 가축분뇨를 제대로 치우지 않아 악취와 함께 미관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6일부터 세계환경대축제가 개막하고 다음달 6일부터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림에 따라 승마장 환경정비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결과 29곳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A승마장 등 3곳과 조천읍 B 승마장 환경이 매우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다. 말 사육장과 계류장, 승마장 주변에 가축분뇨가 제때 수거되지 않아 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분뇨 냄새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환경이 쾌적한 승마장 제주도는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 관리를 주문하는 한편 화장실 정비, 주변 잡초 제거, 노후 입간판 정비 등을 당부했다. 도내 승마장은 제주시 15곳, 서귀포시 14곳 등 29군데가 운영 중이다. 1876마리가 사육 중이며 종사자는 168명이다. 대부분 소규모 영세시설로 표선(6곳)과 조천(5곳) 성산(4곳) 등 동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제주도 축정과 관계자는 "지금까지 말 사육시설은 양돈장과 양계장 등 다른 가축사육시설보다 분뇨 처리와 냄새 등 환경적 측면
▲ 무자격 관광종사원 단속 현장/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를 찾는 중국인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하는 불법 통역가이드도 성행하고 있다. 단속 전력이 있는 업체가 또 적발돼 1차 시정명령 등의 솜방망이 처벌도 무자격 안내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 이들 무자격 관광통역가이드로 인해 우리 문화와 역사가 관광객들에게 왜곡되거나 안내 서비스 질 저하 등으로 ‘제주관광’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어 실태 파악과 함께 적극적인 지도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양순주)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제주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제주공항과 주요관광지 등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무자격 관광종사원 35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업체는 서울 소재 B여행사 등 대부분이 도외 여행업체로 드러났다. 관광진흥법은 무자격 관광종사원을 고용한 여행업체는 1차 시정명령, 2차 영업정지 15일, 3차 영업정지 1개월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반기에 시정명령을 받은 여행업체가 또 적발돼 영업정지를 피할수 없게 됐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관광종사원은 국외 관광객에게 제주를 알리는 민간 사절이자 대표얼굴이
제주남초등학교(교장 장영필)가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한 골드버그(아랫 설명 참조) 첫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발명특성학교'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지역 예선을 거쳐 제주남초등학교 발명팀으로 참가한 도리동산팀(6학년 고가현·양지업·박용현·김혜정, 지도교사 김이립·사진)은 지난 14일 국립과천과학관과 YTN사이언스가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가 연재한 만화에서 유래했다. 가장 단순한 동작을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쳐 수행하는 장치다. 1987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매년 골드버그 대회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첫 전국대회로 열린 이번 골드버그 대회는 전국 400여 개 팀 가운데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중·고등학교 40개 팀이 참가했다. '풍선 부풀리고 터트리기'라는 과제를 주어진 5시간 동안 최소 10단계 이상 거쳐 해결하는 장치를 제작하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골드버그 장치 제작에 따른 주어진 문제를 해
▲ 【Joins=연합뉴스】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19일 각 지역 투표소에서 대선후보자 경선투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임태희 박근혜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 후보. 새누리당은 19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 조사를 끝으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를 마무리했다 20일 전당대회에서 결과 발표와 함께 후보자 지명 만을 남겨 놓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41.2%%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의 투ㆍ개표 관리 업무를 주관한 중앙선관위가 새누리당에 전달한 투표현황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전체 선거인단 20만449명 중 8만2천6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07년 경선 때 기록한 70.8%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제주에서는 선거인단 2212명 중 1251명이 투표, 5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41.2%에 비해 15%p 높은 것이다. 새누리당 텃밭인 경북(66.7%)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대구(55.1%)보다도 높았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에게서 감사패를 받았다. 양 사장은 한국기자협회와 베트남 및 중국기자협회와의 국제교류협력과 제주관광홍보 취재지원을 진행했다. 또 지난 5월 국제 언론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관광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기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리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소리를 한다고 목에 핏줄을 세우고 배에 힘을 주어 노래를 한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선조들의 생동감 넘치는 진솔한 삶의 모습,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배우고, 이를 또다시 사람들에게 공연과 교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려 팍팍한 이 땅의 학교에서, 들에서, 바다에서 서로 손에 손잡고 어우러질 수 있는 우리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민요패 소리왓(대표 안민희) 20주년 기념공연 소리판굿 '소리로 일구는 큰 신명'이 25~26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금도 몇 안되는 소박한 사람들이 펼치는 이야기마당에 앞으로 너나없이 한판 신명나게 어우러질 날을 꿈꾸며 스무살 잔치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강승화(제주향토노동요 보유자), 김영자(제주도무형문화재), 강등자(제주도무형문화재), 서순실(제주큰굿보존회 큰심방), 강원도 정선아라리 김남기(예능보유자), 장석배(정선아리랑공연단 단장), 경북예천통명 농요 이상휴(예능보유자), 강원희(예천통명농요보존회장) 선생과 어린이민요단 '소리나라'가 한자리에 모여 잔치마당을 마련했다.
19일 오전 0시35분께 제주시 영평동 모 골프클럽 관리창고에서 불이 나 골프장 잔디관리차량 3대 등 차량 9대, 기타 장비 등을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억7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모 보안업체에서 화재신호가 감지돼 골프장 직원 A(36)씨가 관리창고에 가보니 안에 있던 관리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목격해 119로 신고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이 제주신공항 조기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변정일 이사장이 지난 1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주신공항 조기건설을 건의하자, 권 장관이 이 같이 답변했다. 이는 변정일 이사장이 중국 녹지그룹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1조여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짓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것과 관련한 투자유치사례를 설명하면서 제주공항이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신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며 대통령께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변 이사장은 또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주를 특별자치도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데도 지역 간 형평성을 들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가전체 전략상 필요하다고 해서 특별자치도로 출범시킨 만큼 확실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시 한림항을 서부지역의 물류 거점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근민 지사는 17일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림수협을 비롯해 한림어선주협회, 한국 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사업단 등 한림 지역 내 수산사업장을 방문했다. 우 지사는 한림항 항운노조 한림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림항은 상항이면서 근래 들어 어항 수요의 증가 등 항세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림외항 개발에 대한 시급성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한림항을 서부지역의 물류 거점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한림외항 개발계획을 정부의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했다"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한림수협을 방문한 우 지사는 "수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위탁판매에서 벗어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수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조성사업을 유치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
제주도가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에 한국가스공사의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사업을 포함시키는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특정 시공사에 대한 특혜 시비가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항 2단계 개발공사를 지난해 12월 시작했다. 2016년까지 1천620억원을 들여 기존 애월항 서쪽 일대 공유수면 6만8천820㎡를 매립하는 것이다. 부두와 물양장을 만들고 방파제 1천465m, 접안시설 270m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방파제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올해 말께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에 들어간다. 2016년까지 2천579억원을 투자해 공유수면 6만1천790㎡를 매립하고 2만5천㎘ 규모의 LNG 저장탱크 2기와 가스 송출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2단계 개발공사가 완료되면 3천t급 LNG선 1척과 3천t급 모래ㆍ시멘트 운반선 2척이 접안할 수 있다.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은 항만공사에 인수기지 조성사업을 포함할 경우 총 사업비 4209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이다. ▲ 애월항 2단계 개발계획 평면도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은 제주도가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 경쟁 입찰을 통해 도외 대형건설사인 SK건설(지분 7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