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지역발전계획 국비지원사업비 2581억원 가운데 내년 정부 예산안에 11개 사업, 357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내년 국비지원사업 소요액은 국비 357억원, 지방비 128억원, 기타 64억원 등 549억원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강정연안 해상풍력발전사업(총 사업비 850억원) △크루즈 터미널 및 공원 조성사업 (〃534억원) △농어촌 주거여건 및 생활환경 정비사업(〃330억원)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300억원) △화훼·채소 하우스 시설지원사업(〃165억원) △크루즈 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128억원) 등이다. 또 △강정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총사업비 90억원) △주변지역 교육환경 개선 현대화 사업(〃64억원) △서건도 해양레저공원 조성사업(〃60억원) △서귀포의료원 현대화사업(〃40억원) △해양체험 관광형바다목장 조성사업(〃20억원) 예산을 신청했다.
제주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세계 7대자연경관 인증식 등 후속조치를 위해 지방비 11억4000만원을 쓰겠다고 제주도의회에 요청했다. 국비는 한푼도 지원받지 못한 채 추경예산안에 반영해 도의회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당초 예산(3조763억원)보다 2068억원 증가한 3조2831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골목상권 살리기와 민생 안정 등 친서민 경제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눈여겨 볼 예산안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후속조치 예산이다. 제주도는 인증서 수여식 4억원, 글로벌 제주 브랜드 구축 5억원, 다른 7대경관지역 및 신불가사의 선정 지역과의 국제교류협의회 및 기타 경비 2억4천만원 등 11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그런데 국비 지원 계획은 없다. ▲ 지난해 11월 12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잠정 선정 발표 순간 우근민 지사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타이틀을 국가브랜드위원회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정부 반응은 냉담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브라질·아
▲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전경 / 제이누리 DB 제주 해군기지 육상시설 1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공사를 따내려는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공사 발주자인 해군본부는 이달 초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말까지 사전입찰참가자격심사(PQ)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5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제주 해군기지 항만공사를 진행 중인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를 사실상 확정했고 포스코건설, 금호.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대우.태영건설 컨소시엄(도내 한양.덕영)과 금호.SK건설 컨소시엄(도내 흥남)은 이미 육상시설 2공구 공사(독신자 숙소, 해군회관, 체육관 등, 공사비 870억여원)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사전입찰참가자격심사(PQ) 서류 접수를 앞두고, 2개 컨소시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삼성과 대림이 이미 제주 해군기지 토목공사를 실시하고 있어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실행률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현장을 개설하는 것보다 기존 현장에서 추가 공사를 진행하면, 현장사무소 운
제주상공회의소 지회인 서귀포시 상공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어오다 활동이 중단된 서귀포시상공회가 지난달 31일 서귀포시청 2청사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양광순(66.사진)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감사에는 한희섭 금나종합건설 대표와 김태문 대웅건설 대표를 선임했다. 양광순 서귀포시 상공회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서귀포시 상공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중소기업이업종교류 제주연합회 서귀포회장, 서귀포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등 역임했으며 현재 서귀포항발전위원회 공동대표, 제주감귤농협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일 제1차 상임의원회에서 제정된 상공회 규정과 운영규칙에 따라 서귀포시 상공회가 지회의 성격을 강화시키면서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역 상공인들과의 충분한 의견조율을 통해 발전계획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3일 제주양돈농협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진행하는 ‘2012 농촌사랑 돼지사랑 제주도새기 축제’ 참가자들이 `행운의 돼지달리기 대회'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양돈농협이 주최한 ‘2012 농촌사랑 돼지사랑 제주 도새기 축제’가 2~3일 제주 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열렸다. 제주 도새기 축제는 ’돼지를 뜻하는 제주 사투리인 ‘도새기’를 소재로 제주 양돈산업의 발전과 청정 제주 돼지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기획됐다. ▲ 3일 제주양돈농협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진행하는 ‘2012 농촌사랑 돼지사랑 제주도새기 축제’가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돼지 오줌보를 갖고 '도새기월드컵'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제주 도새기 요리 전시’는 물론 ‘제주 도새기 시식’, ‘돼지엿, 보리빵 시식’, ‘도새기 소시지, 돈까스 시식’ 등 다양한 도새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또한 ‘페이스페인팅&rsquo
2012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2012WCC D-100' 기념식이 2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이홍구 2012WCC 조직위원장과 유영숙 환경부장관, 우근민 제주지사, 줄리아 마튼 IUCN 사무총장 등 관련 기관ㆍ단체장을 비롯한 제주도민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 이홍구 2012WCC 조직위원장 이홍구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 여부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의 능동적인 참여에 달렸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이 세계적인 녹색성장의 모델이 되고,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2012WCC 성공 기원 KBS 열린음악회가 진행됐다. ▲ 유영숙 환경부장관 또 2∼3일 제주도 내 섬마을 어린이 2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 체험교육이 마련됐고, 온라인 서포터스 발대식, '녹색섬의 거버넌스 구축방안'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는 등 2012WCC D-100일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동주(KBS 제주방송총국장)ㆍ동전(제주대학교 교수)ㆍ동익(KB국민은행 퇴직연금 사업부장)ㆍ동만(제주한라대학교 교수)ㆍ동조(국립제주박물관)씨 부친상 = 발인 6일 오전 7시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2층 다이아몬드홀 ☎010-3708-4180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8일 처음 시행된다. 대형마트 영업시간과 의무휴업일을 지정, 월 2회 의무적으로 휴업을 하도록 하는 개정 조례가 지난 달 16일 공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월 2일을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무휴업일 대상 대형마트는 제주시 이마트 제주점과 신제주점, 롯데마트 제주점, 서귀포시 홈플러스 서귀포점, 이마트 서귀포점 등 5곳이다. ▲ 전통시장 풍경 @제이누리 DB 전통시장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 ‘세일데이’ 운영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동문재래시장과 서문공설시장, 보성시장, 도남시장 등은 8~10일 10% 할인 행사를 갖고 동문수산시장은 경품 행사를 마련한다.
제주매일은 1일자로 편집국장에 정흥남 편집부국장(52.사진)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정 국장은 제주일보 사회부장 정치부장을 지낸 뒤 2004년 제주매일로 옮겨 편집부국장직을 맡아왔다. 정 편집국장은 제주일고와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매일은 편집국장 인사와 함께 임원 간부 인사도 실시했다.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무이사 강선종 ▲이사.주필 김덕남 ▲기획본부장 임택규 ▲상임논설위원 김경호 ▲상임논설위원 김광호 ▲편집국장 정흥남
평화공원이 조성된 태평양 연안지역에 있는 대한민국 제주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미국 샌디에고, 중국 옌타이, 멕시코 티주아나,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가 1일 제주포럼에서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는 도시 상호간 우호증진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례회의를 매년(또는 2년마다) 도시를 순회하며 열기로 했다. 또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을 꾀하기 위해 경제, 문화, 관광, 스포츠, 청소년 등의 교류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환태평양공원재단이 기획·주관해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평화공원조성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속보=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사립박물관(미술관)에 대한 설립·등록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제주도는 외설 시비 논란에 휩싸인 제주시 노형동 소재 'S 테마파크' 가 신청한 사립미술관 설립계획 변경 승인 건에 대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18조에 의해 불승인 처분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논란이 된 미술관은 유리조각품을 테마로 한 미술관을 설립 운영할 계획으로 2009년 9월 제주도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개관(5월 24일)을 앞둔 지난 달 14일 성과 누드·회화(춘화)를 테마로 사립박물관 변경승인 요청을 했다. 하지만 제주도문화재위원회 박물관 분과는 지난 달 30일 심의를 열고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 여성 성기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야외 조각품. 제주도 문화정책과는 "미술관을 개관하기 이전에 설립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미술관으로서 부분적으로는 타당한 면도 있지만 사립미술관에서 해야 하는 전시․수집․보존․연구․자료발간․교육․강연회․학예 연구 교류 등의 사업을 수행해야하는 계획 보다는, 도내 사립박물관의 장단점을 일부 모방
▲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관광객들 / 제이누리DB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92만9천680명으로 종전 월 단위 최다기록인 지난해 8월 89만9천825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6천206명과 비교하면 8.6%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15만3천416명으로 종전 월 단위 최다 기록인 지난 4월 14만1천475명보다 8.4%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327만6천231명, 외국인 50만5천90명 등 모두 378만1천321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8만3천584명보다 11.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5만2천353명보다 2배나 늘었다. 도는 이런 추세대로 가면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목표인 1천만명(내국인 850만명, 외국인 15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맞기 위해선 항공 좌석과 숙박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