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92만9천680명으로 종전 월 단위 최다기록인 지난해 8월 89만9천825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6천206명과 비교하면 8.6%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15만3천416명으로 종전 월 단위 최다 기록인 지난 4월 14만1천475명보다 8.4%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327만6천231명, 외국인 50만5천90명 등 모두 378만1천321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8만3천584명보다 11.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5만2천353명보다 2배나 늘었다.
도는 이런 추세대로 가면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목표인 1천만명(내국인 850만명, 외국인 15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맞기 위해선 항공 좌석과 숙박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